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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1>~ 알며느리밥풀

by 코시롱 2015. 9. 10.

 

 

 

알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var. ovalifolium Nakai ex>

-현삼과-

 

 

 

 

종(鐘) 같은 모양의 꽃받침에 마치 입술에 밥풀을 두 개 달고 있는 모양을 한 꽃송이가 피어나서 ‘며느리밥풀꽃’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며느리라는 이름이 붙은 데는 우리 여성사의 슬프디 슬픈 전설이 숨어 있습니다.

옛날 이 현세 만화의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새롭게 연상되는 아침입니다.

 

 

 

 

 

 

 

 

 

며느리밥풀속에는 꽃며느리밥풀과 애기며느리밥풀의 두 개로 나뉘어 보는 시각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1, 꽃며느리밥풀에는 수염며느리,흰수염며느리,알며느리,흰알며느리,털며느리밥풀로 구분이 되고,

2,애기며느리밥풀에는 새며느리밥풀로 구분을 하여 8종이 있다고 합니다.

 

 

 

 

 

 

 

 

 

며느리의 전설을 간직한 알며느리밥풀꽃이 숲속에 가득 피어 가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며느리밥풀꽃의 이름이 탄생되었던 밥풀만 따로 보실까요? 입술꽃잎의 흰돌기가 마치 밥풀처럼 보이는 것이지요.

정말 밥풀 두 개가 붙어 있듯이 피어 있답니다.

 

 

 

 

 

 

 

 

 

 

우리네 식물에는 유난히도 '며느리'가 들어간 식물이 많습니다.

며느리밥풀꽃 종류와 '며느리밑씻개','며느리배꼽'등이 대표적인데,며느리밥풀꽃은 식물분류상 없는 이름이고 속명이지요.

나무이름중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참나무'란 나무는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내일은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 2탄으로 흰색의 흰알며느리밥풀꽃 보고서를 발간해 볼 생각입니다.

며느리의 삶이 얼마나 고달펐는지 꽃말도 '여인의 '이라고 전해져 옵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