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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며느리밥풀꽃에 대한 보고서<2>~ 흰알며느리밥풀

by 코시롱 2015. 9. 11.

 

 

 

흰알며느리밥풀 <Melampyrum roseum for.albiforum Nakai ex>

-현삼과-

 

 

 

어제에 이어 오늘은 흰알며느리밥풀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가을의 초입에서 많이 피어나는 이 며느리밥풀은 며느리밥풀 또는 며느리밥풀꽃이라고 하지만 그런 이름은 없습니다.

식물의 분류상 속명인 셈이지요.

 

 

 

 

 

 

 

 

며느리밥풀속에는 포에 가시 같은 털이 있고 포의 간격이 좁은 알며느리밥풀 외에 포가 녹색을 띤 삼각형이며 간격이 넓은 꽃며느리밥풀,

 포가 붉은 빛이 도는 갈색이며 위쪽의 잎이 좁고 길쭉한 새며느리밥풀, 포가 녹색이며 잎이 긴  애기며느리밥풀,

포에 부드러운 털이 있으며 줄기가 적자색인 수염며느리밥풀 등이 있습니다.

 

 

 

 

 

 

 

 

 

 

 

 

흰알며느리밥풀은 중부 이남에서 자라는 현삼과 식물로 반기생을 하는 일년생 풀꽃입니다.

보통 제주에서는 알며느리밥풀과 흰알며느리밥풀이 혼재하여 피어 있습니다.

 

 

 

 

 

 

 

 

"시어머니를 모시고 시집살이 하던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저녁밥을 짓다가 밥알 몇 개를 떠서 뜸이 들었나 맛을 보다가 시어머니께 들키고 말았습니다.

이에 화가 난 시어머니는 어른이 맛도 보기 전에 밥을 퍼먹는다고 때려서 쫓아냈고 며느리는 기진맥진하여 죽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묻힌 자리에는 밥알 두개를 물고 있는 붉은 색 꽃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며느리밥풀"이라는 것입니다

 

금요일 아침~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