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은조롱 <Marsdenia tomentosa C. Morren & Decne. / NT >
-박주가리과-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나도은조롱을 만나 보겠습니다.
7~8월에 황백색으로 꽃이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덩굴성이라 삼나무숲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은조롱은 큰조롱의 다른 이름으로 5월에 파문이 일었던 백하수오를 말하는데,은조롱과 비슷하여 '나도'가 붙었다고 합니다.
큰조롱(은조롱) 이야기를 보시려먼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goodsh/6998431
덩굴성이라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위나 돌이 없는 숲 속에서 삼나무의 매끈한 수피를 따라 줄기를 감아 올려 꽃을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나도은조롱의 설명을 찾아보면 줄기의 아랫부분은 단단한 나무질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잎만 보면 거의 동그란 원형을 이루고 윤이 나고 상당히 커 보였습니다.
그 잎 겨드랑이에서 황백색의 꽃이 자잘하게 달립니다.
이명을 찾아 보니,소젖덩굴,영주치자아재비로 불린다고 나와 있습니다.
예전에 만났던 박주가리과의 큰조롱의 잎보다 더 큰 것 같습니다.
나도은조롱으로 시작하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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