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상스러운 소경불알~

 

 

소경불알 <Codonopsis ussuriensis (Rupr.et Maxim.) Hemsl.>

-초롱꽃과-

 

 

 

 

오늘은 이름도 상스러운 소경불알을 소개해 드립니다.

다른 이름으로  소경불알더덕, 알더덕, 알만삼, 만삼아재비로도 불리는 아이입니다. 꼭 비슷한 더덕에 비해 비해 뿌리가

 구형(球形. 공모양)으로 눈먼사람이 더듬듯이 만져보아야 안다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더덕과 비슷한 소경불알의 뿌리는 둥글고 소경불알의 잎 뒷면과 줄기에는 더덕과 달리 털이 많은 것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덕의 꽃 안쪽에는 자갈색 반점이 많지만 소경불알은 내부가 보라색이기 때문에 구분이 되기도 합니다.

 

 

 

 

 

 

 

 

가장 큰 차이는 더덕꽃에서는 향이 진하게 풍기지만 소경불알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향이 없는 소경불알~ 이름도 조금 상스럽지요.

 

 

 

 

 

 

 

이 소경불알은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서 자라며,덩이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가 온 후라 소경불알의 꽃과 잎에 빗방울이 달려 있습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담스럽게 억새의 대를 따라 말려 올라가

소담스럽게 꽃을 피우고 있었네요.

 

 

 

 

 

 

 

고운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