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모초 <Leonurus sibiricus L.>
-꿀풀과-
'어머니를 이롭게 한 풀'이라는 뜻에서 '유익하다(益)'와 '어머니'(母)'를 합해 '익모초(益母草)'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익모초는 어머니에게 이로운 풀이라는 뜻이지만 그 효능을 보면 어머니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 좋은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자주색꽃이 피지만 흰색의 익모초를 만나 봅니다.
익모초의 씨앗인 충위자는 여성의 생리조절작용,시력증강에 좋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이나 이뇨작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래서 여성의 부인병 치료에 예로부터 많이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홍자색의 꽃이 7~8월에 피는데,
제주에는 8월 중순에 길가나 산지,오름 능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이지요.
어제는 소나기가 오더니 오늘은 흐린 날의 아침 공기가 서늘하네요.
들판에 야생화들도 아침이슬을 머금고 또 하루를 보내겠지요.
익모초의 꽃말도 어머니를 이롭게 한다는 뜻에서
'모정','어머니를 위해서','이로움'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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