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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노란꽃대를 밀어 올린 금난초

by 코시롱 2015. 5. 20.

 

 

금난초 <Cephalanthera falcata (Thunb.)Blume>

-난초과-

 

 

 

오늘은 금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5월이 되면 난초과의 식물들도 하나 둘 올라와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금난초는 산 속 깊은 응달에서 자라며,선명한 노란색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비슷한 시기에 은대난초,은난초와 같이 피어납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숲속에서 자라며 일본,중국에서도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로,

꽃이 필때면 활짝 열리지 않고 반쯤 정도 개화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요.

완전 개화된 아이를 만나기가 쉽지 않답니다.

 

 

 

 

 

 

 

 

 

콩짜개덩굴을 감고 있는 바위 옆에도 곱게 피어 있었네요.

내일 소개할 은난초나 은대난초에 비해 금난초가 꽃이 더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은대난초속의 아이들은 잘 벌어지지 않아서 속을 들여다 보기가 쉽지 않지요.

 

 

 

 

 

 

 

 

 

꽃은 작은 것은 2~3개부터 많은 것은 10개가 넘게 달리는 아이들도 있답니다.

숲속의 금난초가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갓 태어난 병아리에 비유하는 분들도 많지요.

 

 

 

 

 

 

 

 

 

숲속의 노란 꽃망울이 어린 병아리처럼 올망졸망 피어나고 있었답니다.

이 금난초의 꽃말이 '주의','경계','경고'로 검색이 되네요.

무차별적으로 도채해 가는 사람들에 대한 경고일까요?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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