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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그토록 보고 싶던 광릉요강꽃~

by 코시롱 2015. 5. 19.

 

 

광릉요강꽃 < 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난초과-

 

 

 

 

주말에 이 광릉요강꽃을 보려고 멀리 제주에서 뭍으로 출사를 다녀왔답니다.

한참을 걷고 또 걸어 어딘지도 모르는 높은 숲 속에서 만난 광릉요강꽃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1931년에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하며,멸종위기야생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이랍니다.

 

 

 

 

 

 

 

 

 

이 식물은 난초과 개불알꽃속으로 분류되어 있으며,다른 이름으로 큰복주머니란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광릉에서만 서식하는 것은 아니고,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서식지는 다양하나,

개체수가 너무 적어 자생으로 만나기는 쉽지 않다고 합니다.

 

 

 

 

 

 

 

 

 

국립수목원의 발표에 따르면,광릉숲 내의 광릉요강꽃 자생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5년동안 개체수가 늘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자생으로는 만나기 어려운 아이지요.

이 아이를 보러 멀리까지....

 

 

 

 

 

 

 

 

 

 

깊고 깊은 숲 속에 앉아 있는 광릉요강꽃을 직접 보니,

너무 신기하더랍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대면하게 되니 너무나 반갑고 너무나 기쁘더라는...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 광릉요강꽃을 비롯하여,나도풍란,만년콩,섬개야광나무,암매,죽백란,털복주머니란,풍란,한란 등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멸종위기식물1급이 9종으로 지정되어 있고 2종이 68종이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숲에서 잘 자라고 있는 광릉요강꽃~ 

광릉에서 처음 발견되어 '광릉'의 접두어가 붙었고, 요강꽃은 뿌리에서 지린내가 나며,합죽선 모양으로

2개가 마주난 것처럼 보이는 잎 사이에서 요강모양의 꽃을 피우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도 많은데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큰복주머니란으로 많이 불리고,광릉요강,

광릉복주머니란,치마난초라고도 불리며 북한에서는 부채잎작란화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화요일 아침입니다.

마치 숲속에서 춤추는 무희들을 보는 것 같았을까요?

이 광릉요강꽃의 꽃말이 '숲속의 인어'라고 하네요.

오늘은 귀한 광릉요강꽃을 만나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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