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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바닷가의 식물

바닷가의 갯장구채~

by 코시롱 2015. 4. 23.

 

 

갯장구채 <Melandryum oldhamianum for. roseum>

-석죽과-

 

 

 

오늘은 지금 한창 피어나는 연분홍색을 가진 갯장구채를 만나 보겠습니다. 

꽃받침과 꽃잎을 연결해서 보면 영락없이 장구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장구채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바닷가에서 많이 자라는 특성 때문에 접두어 '갯'이 붙은 아이랍니다.

 

 

 

 

 

 

 

 

 

 

갯장구채는 해안장구채라고도 하며 석죽과의 두해살이 풀꽃입니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종으로 제주를 비롯해서 중부 이남의 바닷가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장구채의 종류도 꽤 많은 편입니다. 대표격인 장구채를 비롯해서 애기장구채. 오랑캐장구채 등

 15종 정도가 되는데 제주에는 서너 종이 자라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갯장구채의 학명이 Melandryum oldhamianum for. roseum 입니다.

여기서 종소명 oldhamianum는 채집가 Oldham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고,그리고 종소명 roseum은 '연한 홍색의'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지금 바닷가에 나가서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가지고 돌아 보면

이 갯장구채의 한들거림을 보실 수 있답니다.

꽃이 피는 시기를 식물도감에는 5~6월이라고 쓰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3월말이면 피어납니다. 

분홍색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흰색의 갯장구채도 만날 수 있답니다.

 

 

 

 

 

 

 

 

 

 

이 갯장구채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라고 합니다.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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