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한라산 설경 산행기~<31-3>

 

 

서울에서 손님이 와서 오랫만에 한라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최근 들어 맑은 탓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며칠전 왔던 눈이 얼마나 쌓였을까 하는 궁금과 함께

어리목 코스로 한라산을 올라 봅니다.

 

 

 

 

 

 

 

 

만세동산에 이르자 멀리 한라산 화구벽이 보이고

하늘엔 구름이 둥실 흘러가고,산행객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틀전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많이 녹아 버렸네요.

구상나무에 쌓인 눈들이 허물을 벗듯 떨어져 내리고,겨울을 이겨내고 있었답니다.

 

 

 

 

 

 

 

 

 

구름이 빨리 흘러가고 흘러가는 구름을 걷어내고 보여지는

한라산의 위용은 언제나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올때마다 달리 보여지는 한라산의 모습에 자꾸만 올라오게 된답니다.

 

 

 

 

 

 

 

 

만세동산을 지나 윗세로 가는 길~

커다란 구상나무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하여 한 컷~ 담아 보네요.

 

 

 

 

 

 

 

 

 

 

 

날씨가 좋아 산행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가벼운 아침~

특히 평일이라 그런지 중국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흘러가던 구름이 한라산 백록담에 걸려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또다른 모습이네요.

 

 

 

 

 

 

 

 

 

 

어리목 코스를 통해 올라 본 한라산 산행기였습니다.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추억 하나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