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린 한라산과 여명~<24-10>

 

 

한라산 영실코스로 마지막 생태조사를 위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구름도 쉬어 가는지 안개가 밀려왔다 저 멀리 사라지고,등반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영실로 올라가며 담은 사진 몇 장과 윗세산장에서 담은 별궤적 사진,그리고 아침여명 사진 몇 장을 기억으로 내려 놓습니다.

 

 

 

 

 

 

 

 

 

구름이 영실 오백장군 사이를 넘나들며 흘러가고.....

밀려 왔던 구름은 어느새 사라져 저 멀리 계곡 저 편으로 흘러가고 또 다른 구름이

흘러와 빠른 걸음으로 숲 사이를 헤집고 들어와 앉습니다.

 

 

 

 

 

 

 

 

저녁에 윗세산장 앞에서 담아 본 별 궤적입니다.

북극성이 또렷이 보이고 왼편으로 북두칠성과 오른편의 카시오페이아가 초등학교 시절,

자연시간의 별공부를 떠올리게 하는 자리였답니다.

조금 더 긴 시간을 주려 하였으나,노출이 너무 많아 담기가 어렵더라는....

 

 

 

 

 

 

 

생태조사 가기 전 이른 새벽에 작은윗세오름에 올라

한라산 여명을 담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보아 왔던 날씨중 가장 맑았던 날이었네요.

셋윗세(중봉) 너머로 한라산 화구벽이 아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한라산의 아침이 밝아오고,

또 하루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