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의 한라산 풍경~<22-8>

 

 

영실로 한라산 등반하여 구상나무숲에서 생태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 여름도 막바지로 달려 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려고 나섰는데,

여명이 잠깐 스치고 지나가며 일출은 담지 못한 하루를 포스팅해 봅니다.

 

 

 

 

 

 

 

 

 

영실로 올라가며 담은 비폭포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평상시엔 물이 흐르지 않는 영실기암에 작은 폭포가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일명 '비폭포'라고 하지요.

 

 

 

 

 

 

 

멀리 뒤로 영실기암과 영실 주차장이 아스라이 보이네요.

구름이 밀려왔다 사라지고 다시 밀려오고...

햇살이 잠깐잠깐 영실 숲 사이를 비출때마다 카메라를 꺼내어 담아 봅니다.

 

 

 

 

 

 

 

 

 

이 초록의 물결이 점점 단풍이 되어 곱게 색동옷으로

갈아 입고 또 다시 코시롱을 손짓하겠지요.

 

 

 

 

 

 

 

 

 

구름이 또다시 밀려오고..

구름은 영실기암의 허리를 휘감아 흐르다 계곡 저 편으로

쏜살같이 달아나곤 합니다.

 

 

 

 

 

 

 

 

 

다음날 생태조사 가기 전,

새벽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찾아갔더니 구름이 웅장하여 좋은 사진 건지려나 했는데...

'역시나'하며 메인화면의 사진 한 장 여명으로 남겨둔 채 하루를 열고 있네요.~

 

 

 

 

 

 

 

 

9월을 맞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주는 제주에서 볼 수 없는 야생화 일부와

풍경 사진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