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경주 최고의 야경~ 안압지 풍경 <경주 이야기 2>

by 코시롱 2014. 4. 3.

 

경주에 오면 이 안압지 야경을 담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었는데,

이제야 소원을 이루나 봅니다. 그러나 생각했던 그림이 잘 나오질 않네요.

파란 하늘은 이미 어두워 칠흙같은 세상으로 바뀌어 버렸고,경주 왔었다는 발걸음의 기억으로 남겨두고 왔네요.

 

 

 

 

 

 

신라왕궁의 후원으로 삼국통일을 전후한 시기에 만들어져 문무왕 674년에

완성되었다고 합니다.경주를 다시 찾은 것이 10년이 넘었습니다.고교시절 수학여행때 오고,

철우가 어릴때 2~3번 오고 나서 사진 찍는답시고 찾아 온 것이 지금이네요.

 

 

 

 

 

 

 

이곳의 이름은 원래 '월지(月池)'라고 불렀는데,

조선시대에 이르러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들어 '안압지(雁鴨池)'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월지'라고 불렸음은 이름에도 알 수 있 듯 못에 달 그림자가 아름답게 천년의 세월따라 드리워졌을 테지요.

 

 

 

 

 

 

전각인 임해전은 장고한 세월을 묵묵히 견디어 이제는 중국인들의 탄성와 입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부실한 삼각대와 생각없이 담아 버린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 사진이네요.

 

 

 

 

 

 

그나마 바람이 없어 반영 담기에는 무리가 없었던 하루였네요.

또다시 10년 후 이 사진들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게 될런지요?

 

목요일 아침입니다.오늘은 제주의 4.3사건 국가 기념일입니다.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을 3.18일 대통령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4.3 국가기념일로 지정이 되었지요.

오늘은 4.3의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한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져 볼까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