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지막날 아침 일찍 삼릉을 찾았습니다.
삼릉의 소나무를 만나고 싶었던 게지요.이 삼릉의 소나무를 담으려면 안개가 소나무 숲 사이로
흘러야 하는데,밋밋한 사진이 되어 버렸네요.그래도 인증샷은 해야 하기에~~
여기서 부끄러운 광경을 여럿 목격 했답니다.
좋은 작품 남기려고 진달래 가지를 꺽어 땅에 꽂아 놓고 사진을 담는 어느 진사님~
고성이 오가며 자리싸움 하는 진사님~
멀리 떨어져 멍하니 보면서 '다 부질없는 욕심 때문인게지.'하며 생각을 했답니다.
명품 소나무 숲 사이로 꺽이지 않은 진달래가 밝은 미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침 햇살에 빛나는 꽃잎이 곱더군요.
소나무의 등걸을 따라 봄을 알리는 진달래를 담고 근처를 서성대니
개나리가 피어 있는 인공 계곡에는 또 진사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진을 치고 있네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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