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령목 <Magnolia compressa sargent>
-목련과-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목련 종류중 상록수이면서 제일 먼저 꽃을 피운다는 초령목입니다.
일본과 대만의 아열대 지역에서도 핀다고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국내에 몇 그루 없는 희귀종이랍니다.
제가 담은 초령목은 수령이 40년 정도 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도 상당하여 일반 렌즈로는 담을 수가 없답니다. 무려 520밀리...망원 400밀리를 가지고 담았거든요..~ㅠㅠ
'신을 부르는 나무'라 하여 초령목으로 불렸다고 하는데,전남 신안군에 천연기념물 369호로 지정된 초령목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지정된 초령목도 1997년에 고사하여 지금은 몇그루 남아 있지 않다고 하네요.
고사한 나무의 씨앗이 발아하여 어린 초령목이 자랄 뿐 제주의 초령목은 수고 높이가 16미터를 넘고 있으니,
꽃이 필때면 그 진귀한 모습을 보려고 사다리를 가지고 가서 찍는 분도 많지요.~
하여튼 저는 진귀한 이 초령목을 보았답니다.
렌즈를 빌려주신 선생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네요.~~
수요일 아침입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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