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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목본

꽃보다 열매가 아름다운 죽절초

by 코시롱 2013. 7. 30.

 

죽절초 < Chloranthus glaber (Thunb.) Makino >

-홀아비꽃대과-

 

 

 

 

 

작년에 이 죽절초를 담으며 꽃이 어떻게 피는지 꼭 살펴 보리라 다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올해 이 죽절초꽃을 보게 되었는데요. 죽절초는 줄기에 대나무와 같은 마디가 생기며, 풀과 같이 부드럽기 때문에 죽절초라고

이름 지어진 아이랍니다.

 

 

 

 

 

 

 

 

죽절초꽃은 너무나 소박합니다. 황록색의 꽃이 7월경에 피는데,

아주 작게 달려 있습니다.

연한 황록색의 꽃이 꽃잎도 꽃받침도 없이 피어납니다.

 

 

 

 

 

 

 

 

 

열매가 달리는 크기와는 다르게 꽃이 아주 작아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녹색의 열매가 맺고 가을이 되면 빨간 사랑의 열매가 달리게 되지요.

 

 

 

 

 

 

 

 

 

멸종위기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이 죽절초의 복원사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보게 되는데,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하네요.

 

 

 

 

 

 

 

가을이 되어 주렁주렁 열리는 열매를 또 보게 된다면,

꽃은 보잘 것 없지만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탄생한 죽절초의 모습에 감탄사를 전해 주어야 하겠네요.

 

 

 

 

 

 

 

 

환경부 지정 야생보호식물로 등록되고, 산림청 지정 멸종위기 식물로도

지정된 죽절초와의 만남이었습니다.

고운 하루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