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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제주올레길

제주올레 20코스를 가다.(김녕서포구 ~ 하도리 해녀 박물관)

by 코시롱 2012. 6. 4.

 

제주올레 20코스를 걸어 보았습니다. 개장때는 제주도에 없어서 참가하지 못하고,

부처님 오신 날,20코스를 걸어 보았습니다. 비교적 평탄하고,무리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였네요.

 

 

 

출발은 김녕 서포구∼김녕 성세기 해변∼김녕해안길(2.5Km)∼월정밭길∼월정리 해수욕장(6.2Km)∼쑥동산∼행원포구(광해군 기착지)(7.7Km)∼구좌 농공단지∼좌가연대(10Km)∼평대리 해수욕장(13.4Km)∼세화오일시장(15.5Km)∼제주해녀박물관(16.5Km)까지의 총 16킬로미터입니다. 시간은 대략 4~5시간 정도가

되는데요. 걷다가 밭길과 임도길에서 쉬어 가기도 하고, 제주말로 낭그늘에 앉장 막걸리로 목도 축이고...

 

 

 

GPS로 그려본 제주올레 20코스의 여정입니다.

바닷길로 하여 일부 마을안길과 밭길을 지나갑니다.

 

 

 

이제 출발해 볼까요?

김녕서포구를 따라 마을길을 지나면 푸른 김녕의 바다를 보여 줍니다.

 

 

 

조금 더 가면 시원한 김녕성세기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요. 김녕해수욕장이지요.

아직 봄이건만 여름을 미리 만나 보려는 듯 사람들이 해수욕장에 나와 바다를 그려 보고 있습니다.

 

 

 

시원한 바다의 내음이 전해 옵니다.

협재와 더불어 물빛이 곱다는 김녕해수욕장..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해수욕장을 담아 보니 그 물빛이 고스란히

카메라 앵글에 들어 옵니다.

 

 

 

바닷가를 향한 그리움일까요?

갯메꽃이 바다를 품에 안고 곱게 피어 있습니다. 지금 바닷가에서는 갯까치수영,모래지치,암대극,이 갯메꽃이

많이 보입니다. 갯메꽃도 담아 보면서 20코스를 걸어 봅니다.

 

 

 

조금 지나니 바닷가에 환해장성을 복원해 놓았더군요.

돌담으로 죽 이어진 환해장성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김녕 덩개해안길입니다.

 

 

 

다시 도로로 나오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건물이 보이고 해안도로를 따라 월정리로 이어지는데요.

바다의 향기를 오래토록 마시며 걷고,또 걷고..

이번에는 월정밭길을 가 보는데요. 이제 촌에서는 밭농사로 바쁜가 봅니다.일하시는 우리네 어머님들을 담아 보네요.

 

 

 

마늘농사인가 봅니다. 이 김녕에서 월정리로 오다보니,이 곳은 감자농사가 많더군요.

이 글 좀 지나면 감자밭도 올려 볼 건데요. 모래와 흙이있어서 그 토질에 맞는 농사를 하겠지요.

우도에는 땅콩을 심듯이..무엇인가를 심으려고 경작지를 갈아 놓은 밭도 담아 보았습니다.

 

 

 

이제 월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집니다.

월정해안변에 월정을 소개하는 입간판이 서 있네요.

이 월정은 코시롱에겐 남다른 곳~ 친구 고향이기도 하고, 옛날 이 근처에 작은 별장에 있어 몇 번이나 놀러 온 적도 있지요.

 

 

 

이제 월정해안도로를 따라 다시 바닷가로 나왔습니다.

월정해안에는 노란 파라솔이 하나 있네요. 바다와 함께 파라솔을 담고 걸어 가 봅니다.

 

 

 

헉!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 발견했습니다.

자전거를 세워 놓고 사진 담으러 간 사이.. 저는 자전거를 담아 보았네요.

여행자의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물빛이 고와서 월정바닷가를 큰 사진으로 만나 봅니다.

날씨가 조금 흐린데도 물빛과 하늘빛이 곱네요.

멀리 해상풍력 발전기도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떠나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이제 월정해수욕장을 지나 쑥동산으로 이어지는데요.

쑥밭은 없고,감지밭이 많이 보이네요.

 

 

멀리 행원리의 풍력단지도 보이구요.

감자밭을 다시 담아 봅니다. 하얀 감자꽃이 이쁘네요.

 

 

 

이제 광해군 기착지로 알려진 행원포구에 다다릅니다.

여기까지가 제주올레 20코스의 절반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가다가 보니 해안가에 모래지치가 곱게 피어 있어서

모래지치도 담고,갯까치수영도 담아 보네요.

 

 

<모래지치와 갯까치수영>

 

또 걸어 가 보시지요.

행원마을에 들어서니 반가운 플랜카드가 하늘에 걸려 있네요.

개장행사때 걸어 놓은 모양입니다.

 

 

 

이제 구좌농공단지로 길을 물어 가 봅니다.

누구에게 물어 보냐구요? 당근 올레표시지요. 화살표가 난 곳으로..고고!!

 

 

 

밭에서 김매기 작업을 하시는 어머님네들을 또 담아 봅니다.

"일 허젠 허난  막 속암수다예."

"개난 어디서 오란"

"시에서 와십주게,올레길 걸으레마씀."

"경했구나이.허쳔 배리지 마랑 재기재기 가라이."

 

 

 

돌담 너머로 말을 건네 보고는 또 갈길을 가 보네요.

가다가 행원의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또 한 컷 담아 봅니다.

 

 

 

이제 좌가연대를 지나갑니다.

 

 <좌가연대와 밭>

 

좌가연대를 지나 밭임도를 따라 걸어갑니다.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서 걷기에는 부담이 없습니다.

밭담이 아름다워서 밭담을 놓고 또 한 장 담아 보구요.

 

 

 

한동리 정자를 지나 뱅듸길을 지나가면서

트랙터로 일하시는 아버님을 담아 봅니다.

 

 

 

이제 다시 바닷가로 나와 평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길을 걸어 봅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오밀조밀하게 이어져 있는 집들!

제주에는 바람이 많아 해안지역으로 갈수록 집들이 낮게 지어 진다고 하지요.

 

 

 

평대리 해수욕장의 바다를...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고느넉하니 아름답습니다.

 

 

 

이제 마을안길을 따라 세화까지..

마을길에 올레길이 있어서 담아 봅니다. 정겨운 초가집도 있구요.

 

  

 

사철나무에도 꽃이 피어 납니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리게 되겠지요.

 

 

 

이제 올레코스 막바지에..

고지가 저긴인데..세화까지 왔습니다.

세화바다를 담아 봅니다.

 

 

 

요즘 한창인 삘기를 바다와 함께 담아 보는데요.

제주올레 20코스의 종착인 해녀박물관이 보입니다.

 

 

 

그리고 해녀박물관..

드디어 16.5킬로미터의 여정이 끝나는 순간입니다.

 

 

 

 

 

 

 

제주올레 20코스의 트랙을 올려 보면서

이상 코시롱이 걸어 본 제주올레 20코스 이야기였습니다.

 

 

제주올레 20 코스.kmz

 

 

 

 

 

 

 

 

 

 

 

 

 

 

 

 

 

 

 

제주올레 20 코스.k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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