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명품 숲길~ 생이소리질을 아시나요?

by 코시롱 2012. 3. 1.

 

제주절물자연휴양림에서 기존 생이소리질을 연장하여 만든 명품 숲길입니다.

생이소리질이란 "새의소리가 들리는 길"이란 뜻의 제주방언이구요. 절물휴양림에는 기존의 장생의 숲길에 이어 이 생의소리질을 늘려 1.8킬로미터의 명품길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 가 보겠습니다.

 

 

"새소리 아름다운 길"

"생이소리질 "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매표하고 들어서면 왼편으로 바로 생이소리질을 갈 수도 있구요. 위 사진은 약수터 근처의 입구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구간이 바로 생이소리질입니다.

 

 

 

다음지도로 한 번 더 볼까요?

 

 

 

<왼편 사진은 절물휴양림 입구에서 왼편으로 가는 생이소리질이고,오른편 사진은 약수터 근처에서 올라가는 생이소리질입니다. >

 

코시롱은 약수터 근처의 생이소리질 입구에서 출발해 봅니다.

멀리 봉개동 마을이 나무숲 사이로 보이네요.

 

 

 

이 생이소리질의 특이한 점은 나무테크를 깔아 놓았는데, 가파르지 않게 설치를 해 놓아, 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장애인도 올라 갈 수 있도록 해 놓은 점입니다.

 

 

올라가다 보면 전망대와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설치를 해 놓았습니다.

지난주에 다녀온 내용이라 눈이 녹지 않아 테크에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나무숲 사이로 멀리 바닷가까지 보이고, 근처에 있는 민오름의 모습도 보입니다.

명품숲길을 걷는 기분이 참으로 좋습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람의 인적이 없어서 더욱 좋구요.

 

 

바로 지척에 민오름이 위엄있게 서 있습니다.

이 절물휴양림 근처에는 절물오름과 작은절물오름,그리고 민오름이 자리하여 있습니다.

 

 

숲길을 돌아 편하게 갈 수 있도록 나무테크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원래 이 생이소리질은 2009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문 시 기존 777m의 생이소리질 구간이 짧다는 의견에 따라 몸이 불편한

 노약자 및 장애인 이용객들을 위한 산책코스를 작년에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길을 밟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오늘은 공기가 더더욱 시원합니다.

 

 

이제 나무들도 하나둘 잎을 내밀어 봄을 맞이 하겠지요.

올라오기 전에 복수초가 피었을까 하고 보았는데 아직은 시기상조네요.

 

 

나무 사이로 오름 군락도 보이고,겨울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송악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전망터까지 왔습니다.

전망터 뒤로 민오름이 보이구요.

 

 

다시 천천히 걸어 올라 가 보는데요.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 절물오름으로 이어지는 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무척 아쉬운...

 

 

이 명품 숲길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주된 나무는 역시 서어나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구요. 가끔씩 비자나무가 혼재하고 밑에는 제주조릿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코시롱을 따라 나선 사람들~

 

 

이제 종점에 이르는데요.

이 지점에서 나무 사이로 한라산을 담아 보려고 애를 쓰는데,,, 담질 못하였습니다.

나무에 가려서..

 

 

나무테크의 종점에 이르면 아쉬운 팻말 하나가 우리를 반겨 줍니다.

 

"숲길이 끝나는 "

이상 생이소리질 탐방기였습니다.

 

 

나중에 방문 하겠습니다.

 

트랙

Track_001.kmz

 

 

Track_001.kmz
0.0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