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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천재화가 이중섭 거리를 찾아서...

by 코시롱 2012. 1. 28.

 

1951년 북을 떠나 제주도 서귀포에 도착하여 겨우 한 평 남짓한 방 한칸에서 일 년여 기간 동안 아내와 함께 피난 생활을 한 천재화가 이 중섭! 서귀포 시내에 있는 이 중섭 거리를 걸어 보았습니다.  1950년 겨울 남하하는 국군을 따라 가족과 함께 월남하여 부산·서귀포·통영 등지로 전전하며 피난살이를 한 그는 제주도에서 1년여 동안 피난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중섭이 살았던 방에서는 '섶섬이 보이는 풍경'의 배경이 된 섶섬을 같은 구도에서 볼 수 있고,

현재에도 그 당시 며느리였던 김 순복 할머니가 거주하고 계십니다. 그 할머니와 이 중섭의 아내 마사코( 한국명 : 이 남덕) 와는 동갑이라고 하는군요.이 중섭 거주지터를 담아 보았습니다.

 

 

 

 

거주지 터에서는 할머니를 방문한 이웃들의 목소리가 전해져 오고,

할머니의 벗이 되어 버린 어린 강아지가 집을 지키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거주지터를 내려가는 이웃 주민의 모습을 담아 보고,

이 중섭의 그림세계를 조금이나마 느껴 봅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이 중섭의 동판을 담아 봅니다.

이 중섭의 사인 " ㅈ ㅜ ㅇ ㅅ ㅓ ㅂ"

그림에서 볼 수 있듯 서귀포에서의 1년 남짓 유독 어린이를 많이 그렸고, "서귀포의 환상",섶섬이 보이는 풍경","바닷가와 아이들"이란

대표적인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중섭 거리에 있는 이 중섭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그림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 중섭의 대표작인 "울부짖는 소"

 

 

 

"소와 소년"

 

 

 

"세사람"

 

 

"두마리의 사슴"

 

 

 

이 중섭 거리의 벽화도 담아 보았습니다.

 

 

 

 

어느 식당에 붙어 있는

이 중섭거리의 표현도 재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