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동에서 칡오름과 새미오름 사이의 목장입구를 거쳐 송당리에 이르는
오른쪽 벌판에 높이 두드러진 모습으로 보이는 오름 하나가 바로 높은오름입니다.
오름이름 그대로 높이 솟아 있어 이 일대의 오름중에 표고가 가장 높고 비고도 150미터나 됩니다.
< 아부오름에서 바라본 높은오름>
구좌읍의 중산간 지대의 400미터급 봉우리로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부터
일출봉까지 두루두루 조망할 수 있는 오름입니다.
<구글지도를 통해 본 높은오름>
화살표가 오름초입입니다.
송당리 마을을 조금지나
1136번 도로를 따라 가다 오른편으로 구좌읍공설묘지 돌표석이 보이면 우회전하여 임도를따라
올라갑니다. 높은오름 산세의 자락으로 길을 타고 가다보면 높은오름 돌표석이 보이는데,
지나쳐 공설묘지 건물이 있는 곳까지 가서 주차하고 올라 가시면 되는데요.
송당리 마을에서도 진입할 수 있는데,보통은
1136번 도로에서 공설묘지 돌표석의 임도길이 찾기에 쉽습니다.
<오름진입초입의 건물과 공설묘지의 묘지들>
입구는 길게 삼나무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20여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이 높은오름에 사스레피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누가 언제 심어 놓았는지 아니면 자생한 것인지는 모르나,올라가면서 사스레피 나무들을 많이 만날 수 있네요.
지금은 열매가 많이 달려 있습니다.
오름 허리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앞으로 손지오름과 뒤의 용눈이 오름>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 오름>
오름정상에 오르면 발 아래 시원스레 펼쳐지는 풍광이
보이는데 높은오름답게 뭇 오름들이 발 아래 펼쳐져 있습니다.
<경방초소와 한라산 방향의 체오름,거슨새미 오름>
날씨가 좋지 않아 또 사진이 엉망입니다.
이 오름은 날씨가 좋은 날 한라산 방향의 조망권이 좋아 진사님들도 많이 찾는 오름입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와야겠네요.구름이 좋은 날...
<발 아래 펼쳐지는 동검은이 오름>
<일출봉의 모습이 아스라이 보이고 앞의 손지오름과 뒤로 보이는 용눈이 오름>
오름의 굼부리 모습입니다.
오름의 굼부리는 평평하게 커다란 넓은 함지박처럼 패여 있습니다.
내려오다 만난 사스레피 나무를 담아 보면서 높은오름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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