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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가벼운 산책

by 코시롱 2010. 8. 30.

가족과 함께 오후에 어리목 주차장에서 어리목입구까지

가벼운 산책을 하였습니다. 사람도 없고 시원한 바람이 우리 가족을 숲으로 안내합니다. 

 오후 5시가 넘어서인지 셔속이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날씨도 흐리고..그런데 기온은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시원하기만 합니다.

 가다보니 비가 많이 와서

도로 곳곳으로 물이 넘쳐나와 흐르고 있는데 아드님이 작은 폭포가 생겼다며 마냥 신나하고 있습니다. 

 

벌써 단풍나무에 단풍이 하나 둘..

아니 벌써!

 

나무잎을 타고 앉은 하늘타리가 오후가 되면서 꽃을

오무리고 밤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시원하게 보이는 숲길을

담아 봅니다. 

 

어리목 광장에 이르니

한라산 방향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묻어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철우가 조릿대배를 만들어

어릴적 배놀이 하던 모습으로 마냥 신이 난 모양입니다.

 

 

일요일 오후!

맨날 혼자 다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