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팔수과(膽八樹科 Elaeocarpaceae)에 속하는 상록관목.
제주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는 담팔수.
요즘 이 담팔수꽃이 한창입니다.
키가 약 20m까지 자란다. 잎은 어긋나지만 때때로 모여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윗면은 진한 초록색이고 광택이 나며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둔한 톱니들이 있다.
특히 신제주 거리에는 수십년에서 수백년이 된 담팔수 나무들이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습니다.
<담팔수꽃과 묵은잎이 떨어져 있는 모습>
꽃은 아주 연한 노란색이고 7월에 잎가장자리에서 나온 총상(總狀)꽃차례에 10~20송이씩 무리져 핀다.
꽃잎은 4장이고 꽃잎 하나하나가 가장자리에서부터 한가운데까지 깊게 갈라져 있어 술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
연평균기온이 15℃ 이상인 곳에서만 자라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데,
서귀포 천지연에서 자라는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