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목 협죽도속 협죽도과에 속하는 넓은잎 늘푸른떨기나무.
요즘 제주에서는 이 협죽도도 꽃을 피워내 한창 꽃이 절정입니다.
곳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제주시에는 대부분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약 150속(屬) 이상, 1,000여 종(種)의 교목, 관목, 목본성 덩굴, 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세계의 열대·아열대 지방에 널리 분포한다.
원산지는 인도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만 자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의 식물들에는 대개 독성이 있는 유액이 있어서
어릴적 산에서 젓가락을 구하지 못해 이 협죽도 줄기를 이용해 젓가락 대용을 했다가
앓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열매는 장과(漿果)나 육질과(肉質果)와 비슷하지만 보통 골돌(蓇葖)로 성숙하는데 봉선을 따라 벌어져 날개나 술이 달린 씨가 산포된다.
제주에서 이 협죽도는 4.3사건 소설에도 등장하는데요.
제주에는 대나무가 많질 않아서 이 협죽도를 이용해 죽창 대신으로 사용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