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에서 담아 본 순비기 나무입니다.
마편초과(馬鞭草科 Verbenaceae)에 속하는 관목.
황해도와 경상북도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전체에 회백색의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약간 네모지고 흰색을 띤다.
일본·타이완·중국에도 분포하며, 바닷물에도 죽지 않는 내염성(耐鹽性)이 있다.
열매는 약용으로 쓰고 잎과 가지는 향기가 있어 목욕물에 향료로 넣어 쓰기도 한다.
추위에 강하고 낮게 자라기 때문에 지피식물(地被植物)이나 해안가 도로변의 피복용으로 심기에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