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재 해수옥장 앞바다에 홀로 떠 있는 섬 하나! 잘 알려진 비양도입니다.
그 비양도에 우뚝 솟은 비양봉, 비양봉 전체가 비양도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한데요.
이 섬 둘레가 2.5킬로미터로 섬 자체가 하나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을은 대부분 강한 북서풍을 피해서 포구인 남쪽으로 형성되어 있고, 최근에 올레길이 한림항을 통과하면서 비양도에 관심이
많아지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km, 협재리로부터 북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떠나는 도항선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편이 있다.
표고 114.1m, 비고 104m, 둘레 2,023m, 면적 260,428㎡, 저경 651m
마을 입구에서 서쪽의 마을의 팽나무가 있는 사잇길로 하여 오름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마을 주민들은 이 비양봉을 "암메"라고 부르는데,이 비양봉의 분화구가 두개인 작은암메,큰암메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암메"란 분화구를 가진 오름의 통칭으로 쓰이는 말이고, 한국지명총람에서는 <한글학회,1984> "가재"라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 쓰였다고 합니다.
서쪽에서 바라 본 비양봉의 모습입니다.
옛날에는 대나무가 많았다고 전해집니다.대나무가 무성했던 것이 화살대로 공출되기 시작하면서,
심한 부역을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불을 놓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올라가 보겠습니다.
표고 114미터의 오름으로 남서사면을 통하여 20분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목책 계단을 설치하여 올라 갈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비양봉에 자생하고 있다는 "비양나무"는
오름의 굼부리 안에 있어서 직접 확인을 해 보지 못하였습니다.
오름 허리에서 바라 본 서쪽 방면의 모습입니다.
**관련 전설 이야기 :전해오는 이야기 지금부터 1천년전 본섬에는 소악이 99봉 뿐이어서 1백봉을 채우지 못해 대국 을 형성하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날 중국쪽에서 1개의 봉이 섬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한림앞바다까지 이르렀을때 한 아주머니가 굉음에 놀라 집밖으로 나갔다가 가만히 있으면 마을과 부딪칠것 같아 멈추라고 소리치자 지금의 위치에 떨어져 섬이 되고 말았다구 합니다. 만일 1아주머니가 아니었다면 제주도는 1백봉이 형성되어 대국이 됐을 지도 모르겠습다. 어쨋든 이로인해 날아온 섬이라는 "비양도"라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출처 : 다음백과>
이 비양봉은 현무암질의 기반 위에 화산쇄설물이 퇴적한 분석구로,이것이 원추형으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데다, 주로 형태가 변하기 쉬운 스코리아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산체의 침식형태가
그리 오래지 않은 화산체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출처:김종철의 오름나그네>
분화구 안의 모습입니다.
다시 목책계단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앞서 대나무 이야기를 썼던 대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오른편은 제2봉인 중간 허리의 전망대입니다.
한라산 방향의 모습입니다.
이제 주봉을 올라가 보는데, 주봉에는 하얀 등대가 하나 외로이 서 있습니다.
주봉에서 바라 본 풍경들입니다.
'여행,식물,풍경 > 오름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세오름(붉은/누운/족은<새끼>) (0) | 2010.06.12 |
---|---|
큰지그리 오름 (0) | 2010.05.19 |
돔베오름(돔배오름/조악/정악) (0) | 2010.03.04 |
붉은오름2 (0) | 2010.02.02 |
작은바리메 (0) | 2010.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