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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노로오름

by 코시롱 2009. 10. 24.

노로오름으로 단풍여행을 갑니다.(10.18.일)

노로오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139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교 774 비고 124미터의 오름입니다.

 오름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지 못하여 단풍잎을 먼저 보고 출발 합니다. 

 

노로오름의 명칭에 관하여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노루들이 많이 서식하여 붙여진 명칭이라는데

노리오름, 한자를 차용하여 장악(獐岳)이라 불리는 오름인데 한자의 장자가 노루 "장"자 입니다.

하늘이 무척이나 맑고 깨끗하여 오늘 산행은 너무나 좋을 것 같

노로오름을 다음 스카이 뷰를 통해 보겠습니다.

한라산 숲 속에 꼭꼭 숨어 있는 오름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애월읍 유수암리와 고성리 사이에 위치한 오름으로

노로오름 북동쪽으로는 붉은오름,남동쪽으로는 삼형제오름,남서쪽으로는 한대오름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지금 아래에 보시는 길은 바리메 쪽으로 올라가다 일전에 소개해 드린 영함사(태고종 절 이름)

방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계속 올라가다 한대오름 가는 길(표고재배사 길)의 삼거리에서 계속 직진하여

우측으로 난 아주 자그마한 길을 통하여 이 노로 오름을 올라가 보았습니다.

 단풍이 익어 갑니다.예쁜 담쟁이 덩굴이 하늘을 가리고 서 있습니다.

또한 이 노로오름은 여러개의 능선과 봉우리로 이어져 작은 봉우리를 "작은노로" 큰 봉우리를

"큰노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 제대로 단풍 구경을 하는군요.

이 자그마한 길을 계속 걸어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길에 혼선이 있을 수 있어

나무가지에 걸린 리본을 잘 찾아 가지 않으면 자칫 길을 잃게 됩니다.

삼나무 사이로 조릿대가 무성하게 앉아 있습니다.

가을을 담아내는 단풍이 화려하고,

여기서 길을 조금 더 가니 개활지가 나오는데요.

이 곳에 보니 표고재배사 흔적이 남아 있고,

버려진 기계와 쓰러진 폐가 흔적이 여기저기 남아 있습니다.

이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걸아가 봅니다.

조금 더 가니 다시 탁 트인 공간이 나오고 지금부터는

삼나무 숲길을 걸어 갑니다.

삼나무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 가면 노로오름의 정상에 이를 수 있는데요.

단풍나무,서어나무 군락이 많이 보이고,

때죽나무와 삼나무가 같이 공존하여 살고 있습니다.

노로오름은 1개의 원형 분화구와 5개의 원추형 화구로 이루어져 있고, 족은노로오름도 1개의 원형분화구와 1개의 원추형 화구로 이루어진

각각 독립된 복합형 화산체로서 오름은 전 사면이 자연림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출처:김 종철의 오름 나그네>

능선을 따라 10여분 오르니 정상에 이르렀습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정말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라산 정상의 모습입니다. 웅장하게 날씨가 좋아 더욱 가깝게 다가 옵니다.

 

 

살핀오름과 붉은 오름이 보입니다.

이 방면은 삼형제 오름의 모습인데요.

왼편부터 큰 삼형제,샛삼형제 족은삼형제 오름이 연이어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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