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 263호로 지정되어 있는 오름으로 제주의 대표격인 오름입니다.
가을이 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며 근처의 관광지도 많아
특히 가을철의 억새를 보러 많이 찾는 곳입니다.
제주시 교래리 산 38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437미터 비고 32미미터인 원형 화구호의 오름입니다.
굼부리는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마르(maar)형 화구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분화구는 넓은 평지나 다름없는 밋밋한 등성이에 움푹 패어서 한라산정상의 분화구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몸뚱이는 없고 아가리만 벌려 있는 것 같은 기이한 기생화산체이다.분화구의 크기는 바깥둘레가 2,067m, 안둘레가 756m, 깊이 200~380m의 깔때기형으로 화구의 북쪽안사면에는 용암류의 수직단애와 용암동굴이 있으며 바닥넓이가 약 26,400㎡에 달하는 대형의 폭렬화구이다.<출처:김종철의 오름나그네>
중학교때 소풍 와보곤 처음으로 오는 것 같습니다.
도민들 할인도 한 해 주더군요. 입장료 내고 들러 억새의 장관 보러 갔는데 아직은 설익은 듯 합니다.
도내의 기생화산 중 화구의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마-르형 분화구로서 귀중한 존재인 이 굼부리(분화구)는 평지에서 상대적인 비고를 인정할 수 없는 특이한 형태뿐만 아니라 희귀식물 420여종이 자연식물원을 이루면서 그 안에 원시상태의 식물군락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어, 관광 뿐만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그 가치가 매우 높아 천연기념물 제2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다.<출처:김종철의 오름나그네>
억새 사이로 보이는 오름군들의 모습입니다.
산굼부리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폭렬공으로된 기생화산으로서 화산체가 거의 없는 마르형으로 분류된다.
제주도에는 360여 개의 기생화산이 있으나 산굼부리를 제외한 다른 화산은 대접을 엎어 놓은 모양이 분석구로 이들의비고는 100m 내외이다.
<출처:산굼부리 홈피>
**마르형이란?
마르란 화구 둘레가 環狀(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말하며,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형성된다.
화구 바닥은 305.4m로 그 표고차, 즉 최고점으로부터의 깊이 132m가 된다. 그리고 북쪽 기슭의 도로(교래~송당)가 등고선상 해발 410m 안팎이므로
도로에서의 산 높이 최고 28m, 화구 바닥은 도로에서 지하 100m 깊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이것을 백록담의 깊이(115m)와 비교해 보면 산굼부리 쪽이
17m 더 깊은 것으로 나타난다. 지도상의 계산으로는 섬 안에서 가장 깊은 화구이다.<출처:산굼부리 홈피>
억새가 펼쳐진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굼부리내의 정원의 모습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