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가 메밀이 된 사연

오늘은 비가 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었습니다.

당근 비가 와야 되는데 아침이 일어나니

비가 오질 않습니다. 비가 온다고 했으니 당근

준비를 철저히 하고 봉다리, 카메라, 휴대폰을 넣고 출발합니다. 오늘은 산굼부리까지  가며

근처의 억새를 만나고 오는 일정으로 짜여 있는데.....

 새로 산 디카로 담아 본 종합청사의 메밀밭입니다.

 

 오늘의 출전 선수 명단입니다.

 

불길님과 코시롱 

무대뽀님과 불곰형님 

망치님과 이더리님!

이렇게 6명이 슬슬 떠나 봅니다.

종합청사을 따라 올라가며 다시 코스모스와 메밀밭을 담아 보는데요.

 

이도 택지 개발 지구를 올라 가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어서 고고싱하여, 

후다닥 봉개까지 갑니다. 다시 봉개에서

무대뽀님이 이리 가자 저리 가지 하며 범벅하다 일정에 따라

대흘로 하여 산굼부리까지...

중간에 인증 샷 날아갑니다.

 

그 다음부터가 문제입니다.

남조로 사거리에 이르니 비가 억수로 옵니다.

파출서에서 비를 피하며 어떡할까를 무진장 고민하다,

일단 점심을 먹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 해산하는 것으로 하여" 할머니국밥" 집으로 고고싱..

아래 사진은 파출소에서 비가 오는 것을 담았는데 비가 오는 풍경 같지를 않네요.

 

 식당 가는 도중그리고 메밀밭을 또 만납니다.

이제 억새를 만나러 왔다가 메밀만 실컷 보고 갑니다.

 

저 멀리 우리가 올라가려 했던 세미 오름이 사알짝 보입니다. 

점심 먹고 이더리님은 처가집으로 출발하고

나머지는 해안도로를 타고 가기로 하여 신촌 부근에서 인증 샷  해 봅니다.

 

 

 

이렇게 싱거운 자행길이 되어 버렸습니다.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