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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자행길

1100도로 마지막 연습

by 코시롱 2009. 6. 21.

 

오늘은 비가 와야 된다. 비가 오기로 했고 비가 와야만 라이딩이 취소된다..제 생각입니다. 어제 밤부터 내린비는 새벽까지도 줄기차게 내려 라이딩 취소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제 자전거도 없고, 헬멧도 없고 하여 취소되기를 바랐던 마음이었습니다. 아침에 무대뽀에게서 전화가 와서 "마지막 점검 해야지.."진수형님께서는 "준비하고 나감쪄." 에고 자전거도 어신디...ㅠㅠ

 

아드님 자전거(21단)빌려 달라고 달래서 일단 나가봅니다. 헬멧이 없어 또 아드님거 빌려 달라고 구걸하는데..

아드님이 하는 말 "아버지. 자전거 팔아먹어수과.?"

내가 "아니어게. 잘 있쪄게."

비가 오기를 내심 기다리면서 구농고로 가 봅니다.

가 보니 다들 나와 계십니다.

 

무대뽀 선수와 마타타님!

 

 

진수형님과 오름편 마타타, 망치님!

그리고 또 선수이신 불곰 행님!

 

자 이제 출발 합니다.! 에고 21단으로 가질건가?

진수 형님이 웃으시며 "코시롱,오늘 엄청 고생해 불겠네이."

"반 죽음이우다." 에고.

먼저 무대뽀 출발하고 제가 2착으로 출발해 봅니다.

도깨비 도로 가기전 역시 선수이신 불곰행님이 앞서 갑니다. "화이팅/"

그리고 조금 있으니 진수형님이 또 지나갑니다. 허걱.

 

자전거 한 끗발 차이가 이렇게 고생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천왕사 다가가니, 페달질이 힘이 들더군요,

안장도 내 자전거가 아니라서 지난번 왼쪽 엉치가 무지 아파 옵니다.

에고고..그래도 으랴샤 해보는데 결국은 어리목 가기전에서 끌바 하고 맙니다.

 

자세히 보신 분은 알겠지만 길가에 창질경이가 엄청 많이 피어 있습니다.

제가 지나가면서 이야 창질경이 많기도 하다고 위안하면서 올라갑니다.

 

창질경이 모습입니다. 왼편은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다만 지금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일전에 찍어 두었던 것 사용합니다.

1100 휴게소까지 사진이 없어서요..ㅠㅠ

어리목까지 이르자 1시간40분이나 걸렸습니다.

어리목 넘어서자 산딸나무 끝물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산딸나무꽃을 올려 봅니다.

 

산딸나무꽃입니다.

아래쪽 수목원에는 이미 지기 시작하는데 이 곳은 지대가 높아 아직도

꽃을 피워 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동산은 길기만 한지요..

해발 1000미터에서 도로를 잡아 보았습니다.

 

어리목을 지나 해발 1000미터 지점입니다.

페달을 밟고 있으려니 드디어 1100고지 표지판이 보입니다.

휴! 살았다..

 

그리고 먼저 오신 분들 모시겠습니다.

 

여유있는 불곰행님!

 망치님 .그리고 진수형님!

 무대뽀님!

조금 있으니 마타타님 오십니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물과 아이스크림으로 지친몸을 녹여 봅니다.

 

그리고 단체 사진 담으려 했지만 다들 정신어 없어서..더위 먹었나?///

인증샷을 다음의 사진으로 대신하면서 이만 후기에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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