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우도올레/7-①코스 거꾸로 걷기
“지금껏 당신이 알았던 우도는 우도가 아니다”
“올레 길로 만나는 우도의 속살 함께 맛보시렵니까?”
“귤꽃 향기에 취하며 한라산을 가장 가깝게 안아볼 수 있는 7-①코스”
(사)제주올레는 5월 23일(토)~24일(일) 이틀간 우도 올레 코스 개장 행사 및 7-①코스 거꾸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1-①코스인 우도 올레는 이번에 처음 개장하는 길로 우도를 걸어서 한 바퀴 돌 수 있는 경로로 개발했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 섬 가운데 가장 크고 1년 내내 쪽빛 바다 빛깔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다. 제주올레 탐사팀과 함께 우도 올레 코스를 미리 맛보았단 제주올레 자원봉사팀원들은 우도 올레를 걷고 난 뒤 “지금까지 내가 알았던 우도는 우도가 아니었다. 올레 길로 만나는 우도야말로 진짜 우도다”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올레 코스다. 검은 돌담 아래서 노랗게 익어가는 호밀밭과 초록빛 초원 사이로 만발한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 사이로 길을 냈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즐길 수 있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만들었다.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이 길을 지날 때면 이국적인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우도올레가 끝난 다음 날(5월 24일)에는 귤꽃 향기가 진동하는 5월인만큼 귤밭이 많은 7-①코스를 걸으며 귤꽃 향기에 취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코끝을 진하게 간질이며 몸과 마음을 녹이는 귤꽃 향기는 제주에서 5월에만 맡아볼 수 있는 향기다.
외돌개부터 월드컵 경기장으로 이어지는 7-① 코스 거꾸로 올레 코스는 한라산을 가장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고 제주도 남쪽을 바라보며 서귀포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다. 지난해 12월 처음 개장할 때는 고근산 하산 구간이 다소 불편했으나 최근 정비를 통해 자연에 가까운 또 하나의 새로운 올레 길로 정비했다. 폭우가 내릴 때만 엄청난 수량을 보이는 엉또폭포와 동양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 분화구 등도 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특히 7-① 코스는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논둑 길을 오밀조밀하게 따라 걷는 ‘논둑 올레’ 구간도 포함돼 있다.
이틀간의 행사에는 <계화> <빨래터>의 소설가 이경자씨, 영화배우 김부선씨,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베르너 솜베버 경제상무참사관, SK텔레콤 스티븐 프롤리(Stephen Frawley) 부사장 부부도 올레꾼과 함께 걸을 예정이다. 올해부터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제주올레 길을 세계에 알리는 해로 정하고, 주한 외국인 오피니언 리더들을 행사 때마다 초대해 길을 직접 걸어보게 할 계획이다.
또 이틀간 행사에서는 (사)제주올레 기념품 판매된다. (사)제주올레는 직접 개발한 손수건, 멀티두건(버프), 길 떠나는 올레베어, 제주올레 길 사진엽서 등을 이 날 공개 판매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기념품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평화로운 제주올레 길을 내는 (사)제주올레 후원금으로 쓰인다.
출발지 및 집합 장소: 5월 23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우도 천진항
5월 24일(일요일) 오전 10시 외돌개 솔빛바다
*5월 23일 우도 올레 코스 경로
천진항-쇠물통 언덕(0.8km)-서천진동(1.4km)-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2.2km)-하우목동항(3.2km)-오봉리 주흥동 사거리(4.4km)-답다니탑(5.8km)-하고수동 해수욕장(7.7km)-비양도 입구(8.7km)-조일리 영일동(11.8km)-검멀래 해수욕장(12.7km)-망동산(13.6km)-꽃양귀비 군락지(13.9km)-우도봉정상(14.3km)-돌칸이(15.4km)-천진항 16.1km
*우도 올레 셔틀버스 운행 안내 - 집합장소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제주시에서는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 공터에서 아침 8시 30분~9시 사이에 출발. 셔틀버스는 20대 한정 운행할 예정이어서 서둘러 야구경기장 앞으로 나오는 것이 좋다. 서귀포시에서는 3호광장 앞에서 8시 30분부터~9시 사이에 출발한다. 셔틀버스+도항선 요금은 왕복 1만원.
*우도 올레 점심 장소: 하고수동 해수욕장 일대에서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해물칼국수를 5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5월 24일 7-①코스 거꾸로 올레 경로
외돌개-삼매봉 아랫길-하논분화구-서호초등학교-호근마을-서호마을-냉강이천-고근산-신월동촌-엉또폭포-월산동-월드컵 경기장
*7-①코스 거꾸로 올레 경로
이 날도 집합장소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제주시에서는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 공터에서 아침 8시 40분~9시 사이에 출발.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 요금은 왕복 5천원.
*7-①코스 거꾸로 올레 점심: 이 날 점심은 따로 준비하지 않는다. 각자 도시락을 지참하거나 서호동 일대 식당에서 사 먹어야 한다.
준비물: 물, 간식, 우의(비 올 경우에 대비), 바람막이 옷(12코스 구간은 바람이 많은 곳이니 바람막이 옷은 필수!), 운동화나 가벼운 등산화, 도시락 또는 점심을 사먹을 돈.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틀 행사 모두 참가 신청이나 참가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 각자 출발 장소에 모여서 함께 출발하면 된다.
문의: 사단법인 제주올레 064-73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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