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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제주올레길

<스크랩>4월 올레 행사(4월 25일)

by 코시롱 2009. 4. 24.

12코스 행사 끝난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또 행사 공지를 올리냐구요?
그러게요...

그러나 매월 4째주 토요일에는 올레 함께 걷기 행사가 있다는 건 다들 아셔야 할 거 같아서요. 
육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비행기 표를 예약하셔야 할테구요. 

4월 거꾸로 올레 걷기 행사의 주제는 '클린 올레'입니다. 4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남원포구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행사는 올레 길을 걸으며 내 손으로 직접 쓰레기를 주워 올레길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보자는 뜻에서 마련한 행사랍니다. 
아름다운 올레꾼들이야 쓰레기를 버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이 버린 쓰레기까지 주워가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요. 여전히 올레 길 일부에는 쓰레기들이 눈에 띄는 것도 사실입니다. 게다가 해변에는 바다에서 버려진 쓰레기들이 날마다 밀려오고 있구요. 
해서, 우리 모두 4월에는 아름다운 올레꾼이 되어보자고요. 
큰 쓰레기 봉투는 제주올레 사무국에서 준비하고, 작은 쓰레기들(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담을 봉투는 각자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쓰레기 주우려면 목장갑도 필수겠지요?

글구, 이번 행사에서는 점심을 따로 준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날이 따뜻해졌으니 도시락 까먹는 재미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러니까 도시락은 각자 지참해야겠지요? 이번 코스에서는 점심 무렵에 식사를 해결할 식당도 마땅치 않습니다. 도시락과 간식은 필수~. 맛난 거 많이 싸와 서로 나눠 먹으면 더 좋겠지요?
 

4월 거꾸로 올레는 4코스 거꾸로 걷기입니다. 그러니까 남원에서 표선까지 거꾸로 걷는 것이지요. 
중산간과 해안 길이 어우러진 멋드러진 길입니다. 해를 마주하며 걷다 뒤로 넘어가는 것을 목도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4코스 구간 중 토산 바다 산책로 길은 최근에 다시 운치있는 바닷길로 정비했답니다. 탐사팀이 또 하나의 명품 길을 만들었답니다.

4월, 클린 올레 코스는 총 23Km, 6~7시간 잡으셔야 하구요. 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남원포구-남원해안길-햇살좋은 쉼터-태흥2리 해안도로-송천 삼석교-영천사(노단새미)-거슨새미-망오름-토산새동네-토산 바다 산책로-가는개-멀개-가마리해녀올레-가마리개-거믄머체-흰동산-거우개-갯늪-해비치 호텔&리조트 앞-방애동산-표선 당케포구 잔디광장

준비물: 편한 신발, 바람막이 옷, 우비(비 올 때는 대비해서), 목장갑과 쓰레기 담을 봉투, 도시락과 간식, 물, 모자와 선글라스(햇살이 따가울 경우를 대비해서), 셔틀버스 왕복 차비(5천원).

셔틀 버스 운행: 4월 25일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제주시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에서 선착순으로 출발합니다.  서귀포시에서는 3호 광장(뉴경남호텔 옆 광장)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합니다. (왕복 차비 5천원)

*아직도 제주올레 걷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참가 신청을 미리 하거나 신청비를 내야 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주올레 걷기 행사는 미리 참가 신청을 받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하실 수 있고요, 참가비도 따로 받지 않습니다. 다만 셔틀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왕복 차비는 지참하셔야 합니다. 
또 하나... 승용차를 가지고 출발지로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제주올레 사무국에서는 따로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니 종점에서 출발지로 각자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감수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가급적 제주올레 걷기 행사에는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문의: 사단법인 제주올레 사무국. 064-73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