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낭(팽나무)이 있었던 오름인데..
애월읍 봉성리 산 43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645미터 비고76미터의 복합형 오름입니다. 옛날 이곳에 폭낭(팽나무)이 많이 우점하였다 하여 폭낭오름이라고 불리는데 지금은 뽕나무,자귀나무,보리수나무가 우점하고 있습니다.지금은 이 일대에 골프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예전에 이 오름이 평악(坪岳)이라 이름을 불렀다는데요.
실제로 평평한 들판이 오름 자락에 크게 있습니다. 예전에 이 곳을 방목장으로 크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정상부에 말굽형 굼부리, 남서쪽에는 원추형 굼부리로 이루어진 복합형 오름입니다.
괴오름에서 내려와 이 철조망을 넘으면 넓은 평지가 나오고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오름 능선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오름 능선에서 토종 민들레를 만났습니다. 처음 봅니다. 토종 민들레를..
서양 민들레와의 구별은 꽃받침이 위로 향해 있다는 것인데요.
너무 이쁘게 앉아 있어 한참을 들여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