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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안새미오름

by 코시롱 2009. 4. 20.

 

명도암 선생의 얼이 서려 있는....오름

 명도암 마을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김 진용 선생의 호입니다.

명도암(明道菴) **암자를 책력 암자로 쓰였는지 궁금합니다. 보통은 암자 암이나 바위암자를 쓰는데요.

찾아보니 김진용 선생의 호는 明道菴을 쓰고 마을 이름은 明道岩을 쓰고 있습니다.

본관이 광산이며 구좌읍 한동리 출신으로 1618년(광해군 10)에 폐모론을 반대하다가 유배 온

이 익(1579-1624)에게 수학하여 과거에 급제하고 참봉에 천거되었으나,귀향하여 이 곳에 은거하면서 후학을

위해 정진하였습니다.이 오름은 안새미 오름이라고 불리는데요 ..마을에서는 보통 명도 오름이라 불리는 오름입니다.

 

 명도암 마을에서 바라본 안새미 오름의 모습입니다.

봉개동 산 2번지일대의 오름으로 표고396 비고 91미터의 오름,말굽형 오름입니다.

 

오름 북동쪽기슭에 조리샘(쌀을 이는데 쓰는 조리)이 있어 마을 안쪽에 있는 오름을 안새미 오름이라 하고 바깥쪽에 있는 오름을 밧새미 오름이라고 하는데,두 오름을 합쳐 형제봉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거친오름에서 바라본 안새미와 밧새미 오름의 모습입니다.

마치 형제처럼 나란히 앉아 있지요. 그래서 형제봉이라 부릅니다.

 오름 북쪽의 열안지 오름 방향에서 바라본 오름의 형태입니다.

스카이 뷰를 통하여 안새미 오름을 보겠습니다. 명도암 마을 표석이 있는 서쪽을 통한 임도를 따라 가면 조리샘(조래천)을

만날 수 있고 이 샘 가기전 오름 기슭에 명도암 유허비와 안내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오름 정상에는 가지 못하고 오름 올라 갈 수 있는 길을 찾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다음에 올라 가기로 하고 설명만 하려 합니다.

 

 명도암 마을에서 본 안새미 오름의 모습!

 명도암유허비가 있는 곳입니다.

 

명도암 유허비 바로 밑의 밭의 모습이구요.

이 유허비 사이로 난 길을 올라가다 더 이상 못가고... 

이 조리샘 남쪽 방면으로 올라 갔으나 역시.... 

 

 

현호색과인 자주괴불 주머니가 가득 피어 있습니다. 

 나중에 마을로 되돌아와 임도가 새로 포장된 길을 따라 가 보니 길이 나 있어

나중에 다시 탐방 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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