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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거친오름 2

by 코시롱 2009. 4. 11.

 

노루들의 쉼터인 오름

 

 제주시 봉개동 산 66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노루생태공원이 있는 오름입니다.

번영로에서 비자림로를 잇는 1112번도로를 따라가다 4.3평화 공원을 지나면 우측으로 보이는 오름입니다.

 

오름의 산세가 험하다 하여 거친오름, 한자로는 황악(荒岳)이라 불리는 오름입니다.이 오름 일대에 노루생태관찰원이 조성된 것은 1999년 11월에 조성하여 2007년 8월에 개장을 하였습니다.표고618미터 비고154미터의 말굽형 오름입니다.

 다음 스카이뷰를 통해 오름 올라가는 길을 보겠습니다.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4월의 아름다움,벚꽃이 지고 있지만

길 양편으로 야생화가 곱게 피어 있고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노루 보호 철문을 열고 들어가 트랙을 따라 가면

오름의 허리를 돌아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에전에 제가 올린 겨울에 방문했던 거친 오름이 있어 여기에 거친오름 2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왼편의 노루 보호 방책입니다.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쉼터가 있고 노루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노루를 위한 시설물이 있습니다.

고무 트랙을 따라 올라가면 거친오름의 형태가 보입니다.

 오름의 남쪽 방면으로 하여 정상에 이를 수 있는데, 노루 생태 공원구역 안이라 오름 정상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오름 정상에 올라가 내려오니, 방송으로 오름 정상에 올라가지 못한다는 안내문이 방송되고 있었습니다.

 오름 중간 허리에 억새 군락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이름에 걸맞게 오름이 상당히 거칠어 보입니다. 길도 상당히 미끄럽고,노루 방책이 쳐 있어 올라가는데

쉽지만은 않습니다.

 억새 군락을 지나니 이번에는 조릿대가 무리지어 앉아 있어

지나가는 나그네의 길을 더더욱 미끄럽게 합니다.

 

 정상 부근의 모습입니다. 올라가니 조망권은 한라산 방향과 동쪽의 지그리와 민오름 정도만

조망이 됩니다.

 오름 남쪽 정상 가기전의 굴이 하나 있습니다.

일본군 진지 동굴인 듯 싶습니다.

 거친 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민오름,지그리 오름 방면의 모습입니다.

 

 한라산 방면의 모습인데요.

 견월악의 보습입니다. 개월이 식구들 작은 개오리,샛개오리,큰 개오리 오름들입니다.

이 오름의 특징을 짓는다면 오름 입구에 복수초가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고 제비꽃이 아주 많다는 점과 흰 제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름의 남쪽 사면에 이런 능성이가 있어 푸른 초원을 연상케 합니다.

 

 

 정겹게 앉아 있는 오름의 형제.

바로 안세미 밧세미 오름입니다. 명도오름이라 불리는...왼편이 밧세미오름입니다.

샘이 있어 안쪽에 있는 오름을 안세미,바깥쪽에 있는 오름을 밧세미라 불립니다.

 흰제비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오름을 내려오면 노루들을 만날 수 있고 자연학습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직접 노루에게 먹이를 주면서 자연을 배울 수 있습니다. 먹이도 무료 가판대에서 100원이면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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