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중에 "열안지 오름" 이란 명칭을 가진 오름이 두 곳 있습니다.
그 두 곳을 소개합니다.
기러기가 날아가는 형상,제비가 알을 품은 형상의 열안지 오름
표고 328미터 비고 54미터인 오름으로 명도암 마을로 들어가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아래 그림처럼 노란색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
올라보니 노란색보다는 빨간원으로 보이는 신모씨 후손묘가 있는 곳으로 하여 올라가는 것이 편합니다.
오름의 형상이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열안지 (列雁旨), 또는 제비가 알을 품은 형상이라 하여 연난지(燕卵旨)라고 불리는 오름입니다.
주위에 있는 오름으로 안새미,밧새미 오름이 있습니다.
임도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주위의 오름군을 보시겠습니다.
명도오름이 안세미 오름이구요.조리생이라고 명명된 오름이 밧세미 오름의 모습입니다.
이 방면으로 올라가다 잡풀이 무성하게 있어 지금의 복장으로는 도저히 올라 갈 수 없어서 오름의
북쪽으로 해서 올라가 보았습니다.
위 사진의 갈래길에서 담은 임도의 모습입니다.
이 오름에는 명도암 마을의 개척자로 알려진 고이지의 묘와 광산 김모씨묘가 있고, 신모씨의 후손 묘역이 임도에 크게 자리하여 오름의 북사면에 이르고 있는데 이 방면으로 올라가기가 쉽습니다.
한라산 방면의 모습입니다.
넓은 밭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비교 : 열안지 오름(오라동 산 97번지 일대의 오름) 표고 583비터.비고 113미터의 오름으로
옛 돌문화 축제장 서쪽의 오름입니다.마찬가지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가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오름입니다.
비교되는 오름인 열안지 오름입니다.작년 겨울과 올초에 다녀온 내용입니다.
오름개요 | ||
옛오름의 기슭 일대가 제주농고의 전신이자 제주도 유일의 중등교육기관이던 제주농업학교 시대부터 실습목장이라는 내력과 함께 남서록에 생수가 흘러나오는 샘을 간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사면이 길고 가파른데 비해 남사면은 짧고 완만(북록의 비고 약110m, 남사면의 비고 약30m)하다. 정상에는 측량상의 기준점이 있으나 삼각점인지는 분명치 않다. <출처:김종철의 오름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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굼부리는 말굽형(남동향)으로 남서에서 북동으로 긴 등성마루에는 서봉, 동봉이 완만하게 이어지고, 그 사이가 남동향으로 우묵져 있으나 굼부리라고 할 수는 없을 만큼 야트막하며 소나무, 편백나무들이 들어서 있다 .
전사면에는 해송과 편백나무 등이 주종으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섬문화축제장 입구 서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산록도로 축제장 입구를 지나 농고 목장 쪽으로 가다보면 다리(방선교)가 있는데, 방선교를 조금 지나서(30m) 길 오른쪽으로 시작되는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오름의 남서쪽으로 오를 수 있다. 오름의 남서쪽으로 오르는 것이 편하다.
2009년 3.14일 다시 가본 열안지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