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방망이가 지천에 노랗게 물들이고 소들의 운동장인 오름
정말 소들의 운동장입니다. 병악이라고도 하는데요.
안덕면 상창리 산 2-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491미터 비고 132미터의 말굽형 오름입니다.
오름의 꼭대기 언저리가 뭉툭하게 튀어나온 것이 여자의 얹은 머리 모양으로 보인다고 하여 "여진머리"
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한자표기로는 병악(竝岳)이라 하고 작은 병악이 이웃하고 있어 여기를 대병악이라 합니다.
스카이 뷰로 보겠습니다.
안덕면 공설 공원묘지 안으로 들어가 목장 문에서 올라가면
정상에 이를 수 있는데요.
지금 솜방망이가 지천으로 피어 있습니다.
솜방망이와 할미꽃
올라 가 보겠습니다.
오름 북서 사면을 타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올라가다 만난 옥녀 꽃대가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 올라 사면을 바라보니 장관이 펼쳐 지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와 버렸습니다.
멀리 범섬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산방산이 보입니다.
북쪽으로 난 말굽형 굼부리는 깊숙히 패여 있으며 종가시나무,리기다 소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작은 병악이 아름답게 보이는데 사진이 너무 흐려 올려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다 오름 허리에서 작은 병악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름에 자생하고 있는 나무 숲의 모습입니다.
오름 허리에 제비꽃과 콩제비가 어우러져 피어 있어서 한 장 담아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