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굼부리에 요새가 되는 오름"
제주시 조천읍 산 103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468의 비고 109미터인 말굽형 오름입니다. 번영로를 따라 가다 선흘로 빠지는<선흘,선녀와 나뭇꾼으로 나 있는..> 길의 반대편 교래리 방향 사거리에 서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 명칭에 관해서는 일제시대때 일본군 부대가 주둔했다 하여 부대악(部隊岳)이라 하나 그 이전에도 부대(夫大)의 표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군 부대의 뜻은 아닐거라고 보며 평안도 말의 뜻인 "부대"는 화전지,개간지의 준말이 부대기,부대알이라 하여 이 말의 준말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습니다.
캡쳐한 사진에서처럼 부대악의 표석은 사거리에 위치하여 있으나 이 방면으로 올라가기는 힘이 들고,빨간 선을 따라 부소오름 앞으로 오르는 것이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부소오름 입구 앞에서 이 수로 바로 위를 따라 바라보면 지나간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 나 있습니다.
이 삼나무에 표시된 안내끈을 따라 올라가 봅니다.
운지 버섯인가요? 구름처럼 돌려 난다고 해서...
이 오름은 삼나무의 식재로 가득합니다.나무가 무성하고 오름의 능선이 가팔라서
조심스럽게 올라야 합니다.또한 오름 정상에서의 조망은 없습니다. 간간히 나무 사이로 보여지는 풍광만이 있습니다.
삼나무 잘린 곳에 이끼가 들어 앉아 있습니다.
이 삼나무 숲을 올라서면 정상에 이를 수 있는데요.
조금 보여지는 나무 사이로 거믄오름(선흘리 소재)이 보입니다.
그리고 산 정상에도 수목이 들어차 있어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다시 올라간 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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