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볓 맞는 오름 트레킹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 27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421미터의 비고 126미터의 오름입니다. 번영로에서 남조로 교차로를 막 지나면 왼편에 우람하게 서 있는 오름입니다. 대천동쪽의 굴다리를 지나면 오름 표지판이 보이고 굴다리 쪽에 오름 표석이 서 있고 등반로가 잘 나 있습니다.
오름 명칭에 대해서는 오름 북동쪽에 샘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천미악(泉味岳)이라 하고 있습니다. 물 맛이 좋다는 이야기겠지요.
오름 입구에 제비꽃이 앙증맞게 우리를 반겨주고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오른편으로 올라가 왼편으로 돌아 나오는 길로 되어 있는데요. 트레킹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오름입니다.
이제 오른편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침에 땅이 얼어 살얼음이 끼어 있는데 날씨는 너무나 좋습니다.
이 소나무 길을 따라가면 오름 남쪽에서 볼때는 작은 오름으로 보이나 긴 허리를 가진 오름입니다. 능선을 따라 한고비를
더 가야 오름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가다보니 오름에 나무가 패인 자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가슴이 아픕니다.이런 모습 모면...
이제 정상입니다. 왼편이 알밤오름.체오름 북오름,웃바매기 순으로 오름의 군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왼편에 보이는 오름이 꾀꼬리 오름입니다.그리고 골프장...
우진제비 오름의 모습니다.
오름의 북쪽 방향의 모습인 서우봉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한라산의 모습인데요.
아직도 눈이 쌓여 있습니다.
내려올때는 이 삼나무 길을 걸어 내려오는데, 오름 허리를 돌아 전면에는 소나무 숲을 그리고
내려올때는 삼나무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