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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꾀꼬리 오름(것구리 오름)

by 코시롱 2009. 3. 16.

 

"달래가 가득한 오름으로 떠나보자"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산 33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 428미터 비고 58미터의 오름입니다.번영로(97번 도로)에서 대흘 교차로를 지나 교래리 방향으로 500여미터를 가면 오른편에 위치하여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의 위치를 다음 스카이 뷰로 보시겠습니다.

 

 

 

오름 명칭에 대해서는 이 표지석에는 것구리 오름이라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보통 오름의 형세가 한라산 방향이(남쪽)이 높게 형성되고 북쪽 방향이 낮게 형성되는데 이 오름은 반대로 북쪽 사면이 한라산 방향보다 높아 거꾸로 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그러나 더 잘 알려진 이름으로는 꾀꼬리 오름이라 하는데요. 예전 이 오름에 꾀꼬리가 많이 서식하였다 하여 붙여진 오름이 더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오름의 북쪽에 이 보문사(普門祠) 가 있어 보문악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보문사는 남양 홍씨 선조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오름 북쪽에 위치한 샘이 하나 있는데요.물이 너무 맑아 오름을 오른 후에 아침식사를 여기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름을 올라 보겠습니다.

오름을 올라가는 위치는 교래리 방향으로 가다 것구리 오름 표지석을 지나 400여미터를 가면 돌담 안으로 들어가 삼나무 숲을 지나가야 합니다.

 

이 돌담을 지나 오른편으로 가다보면 삼나무 사이로 오름을 오른 흔적을 찾아 올라가면 되는데요. 상당히 가파른 면이 있어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이 삼나무 길을 지나가면 잡풀이 우거져 있는 곳을 지나면 정상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오름의 특징은 달래가 많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합니다.

항상 봄이 되면 이 오름 올라 달래 캐어 고추장에 밥을 비벼 먹곤 합니다.

나중에 보시지요.재배한 달래와는 그 향이 일품입니다.

 

 

정상 부근에 지천으로 달래가 나 있습니다.아침 먹을 정도만 간단히 손으로 뽑아 내어 정상에서 아침을 맞이합니다.

 

 세미오름의 모습입니다.

 오름의 북쪽 방면의 모습이구요.

 여기는 오름을 내려와 샘이 있는 곳에서 담은 사진입니다.

이 곳에서 아침식사를 합니다.달래를 캐어온 것을 깨끗하게 씻어 놓습니다.

 

 이 씻은 달래를 잘라 밥과 고추장에 비벼서 아침식사를 합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또 다른 오름을 찾아 떠납니다.이 샘의 북쪽에는 팽나무 한 그루가 긴 세월을 말해주듯 우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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