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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바리메 오름

by 코시롱 2008. 12. 20.

바리메 오름은 어음리 산 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는 763.비고213인 비교적 높은 오름군에 속하는데요. 지금은 등반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는 오름중에 하나입니다.

먼저 올라갈 오름을 보시지요.

 

산모양이 바리떼(스님이 사용하는 그릇) 모양이라 하여 바리메라고 부르고 있으며, 정상에는 깊이가 78m, 둘레 130m쯤 되는 원형의 산정분화구가 있습니다.

오름의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보이고 정비가 잘된 계단을 올라가면 되는데요. 

먼저 바리메 입구를 봅니다.

 

먼저 입구에 두갈래 길이 보이는데요. 어느 길을 선택하여도 같은 지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왼편길이 조금 더 길게 놓여 있습니다. 오른편길을 접어 들면 초입부터 상당한 기울기가 있는 가파른 경사면을 올라가야 합니다.

 

 

 

 이 경사면을 10분정도만 걸으면 되구요.

오름 중간에는 서어나무, 꽝꽝나무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오름 정상 부근에 이르니 또 조릿대가 오름을 덮고 있습니다.

 

 

올라가다 보니 아직도  줄사철나무덩굴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있습니다.

 

올라가면 정상 부근의 또 두갈래의 길이 나오는데요.오름을 다녀봐서 그런지 오름 분화구를 한바퀴 돌 수 있도록 설치해 놓은게 틀림없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는게 좋을 듯 하여 오른쪽으로 가 봅니다.

 

올라가면서 식생을 보니 소나무 군락이 정상부근에 많이 보이고 비자나무도 보이고 꽝꽝나무,특히 서어나무가 많이 보입니다.

소나무는 그늘이 져서 그런지 이끼가 붙은 소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이제 정상에 올라가 보니 날씨가 안개가 많이 끼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안개가 걷히기를 기댜렸다가 화구를 담아봅니다.

 

그리고 화구안에 누군가에 쌓아올린 방사탑이 보이는데요.

 

숫자를 세어보니 정확히 열개입니다.

화구를 한바퀴 돌수 있도록 고무트랙을 깔아 놓았습니다.

 

 

오름 정상 화구의 남반부는 수림이고, 북반부는 초지와 풀밭으로 형성되어 있어 대조를 보이며, 오름 전사면으로는 해송이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잡목과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쪽편 정상으로 올라가니 안개가 구름처럼 몰려오고 정상에는 무인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남쪽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인데,안개 때문에 제대로 잡히질 않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소나무 군락을 만날 수 있는데요 마찬가지 이끼를 머금은 소나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제 내려와 남쪽을 조금 가면 노루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항상 올때마다 노루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노루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노루들 식사 하는 모습을 뒤로 하며...

 

 망원렌즈가 없어 잘 보이지 않는데요. 점으로 보이는 것이 노루입니다.

 

**1월 31일 탐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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