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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궤물오름

by 코시롱 2008. 12. 20.

아침에 길을 나섭니다.

오름길의 아침으로 어제 잠을 설치기도 했지요.

친구가 마침 같이 벗해준다고 하여 친구의 차를 얻어타고 가랑비를 맞으며

올라간 곳은 궤물오름입니다.

궤물오름은 제주시 장전리 136-1번지 일대의 오름으로 표고는 597 비고는 57인 비교적 낮은 오름입니다.

1,100도로를 따라가다 어승생 수원지에서 평화로로 가는 길목에 산세미 오름 입구 지나, 노꼬메 오름의 사이에

있는 오름입니다.궤물오름은 오름 아래에 "궤물"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먼저 "궤물"부터 보겠습니다.

 

그 옛날 사람이 살았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궤물 근처에는 아직도 정비가 잘되어 있구요. 그 흐르는 물의 양도 상당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궤물오름 표지석에서 출발하여 봅니다.이 궤물오름은 북동쪽으로 벌어진 말굽형 화산체입니다.

'궤'는 '궷'의 'ㅅ'(사이시옷)을 표기에 반영하지 않았다. '궤'는 '땅 속으로 팬 바위굴'을 뜻하는 제주도방언이다. '궤믈>궤물' 또는 '궷믈>궷물'은 곧 '궤에서 솟아나는 물'의 뜻이다. '궤물' 또는 '궷물'이 있는 오름이라는 데서 붙인 것이다. <오창명의 오름과 마을이름>

 

궤물오름 표지석을 따라 오른쪽으로 접어드니 가랑비에 젖은 흙과 무슨 공사를 하였는지 대형 차가 올라간 흔적이 있습니다.

친구와 벗하여 이야기하며 가다보니 너른 들판이 나오더니 올라간 대형차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이 너른 들판에 목초지를 다시 만드려는 모양입니다. 그 대형차는 거름을 싣고 와서 이 지역에 뿌리고 있습니다.

 

대형차가 지나간 흔적입니다.

 

뒤에 보이는 오름이 작은 노꼬메 오름입니다.

그리고 올라가지 못한 산세미 오름도 보입니다.

 

왼쪽으로 하여 올라가니 울타리를 넘어 올라가니 이런 길이 나오구요

 

정상을 향해 가는데 비고가 낮은 오름이라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 다가왔다는 증거인  산불감시초소가 보입니다 .

 

그리고 정상에 이르니 오른편으로 어김없이 어느 세도있는 명문가의 집안으로 보이는 묘가 들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날씨가 흐려 간간히 비도 오고 일기가 좋지를 않습니다.

내려오다 길이 두갈래로 나 있길래 왼편으로 가보자 합니다.

목장 방면이 아닌 왼쪽으로 접어드니 가끔 비자나무가 보이고 송악이 많이 눈에 보입니다. 

내려와 보니 궤물오름의 연유지인 궤물에 이릅니다.

 

궤물 근처의 나무입니다.

이 궤물에서 한참을 쉬고 나서 내려 옵니다.

 

내려오니, 한창 공사중인 곳을  만날 수 있는데요.알아봤더니 경찰특공대 신축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려와서 보니 다음번에 올때는 이길을 입구로 하여 올라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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