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동 산 1-1번지 일대의 표고 170 비고 120미터인 제주시의 대표적인 오름의 하나.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다 번번히 실패한 오름.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분화구 북쪽(바다쪽)으로의 용암류 유출에 의해 커다란 말굽형 화구를 이루며, 용암유출구의 전면에는 크고 작은 3개의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동쪽 사면은 조천읍 신촌리에 속하며 제주시와 북제주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원형의 대형 분화구와 그에 딸린 원추형의 작은 언덕들로 이루어진 화산체이다. 예로부터 원당 3첩7봉(三疊七峰) 또는 원당칠봉(元堂七峰)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제주오름 정보-
오름의 주봉 분화구 안에는 문강사(천태종)라는 절이 위치해 있으며, 절 앞에는 커다란 원형의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절이 있기 전에는 이곳에 자연 연못이 있었으며 논으로 이용되기도 했다고 한다.오름 능선을 타고 오름 정상을 한 바퀴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남쪽 정상에는 산화경방초소가 있다.
오름 주봉 앞으로 작은길을 따라가면 시멘트도로를 사이에 두고 두 절(寺)이 마주해 있는데, 하나는 원당불탑사(元堂佛塔寺-조계종)이고 또 하나는 원당사(元堂寺-태고종)이며, 원당불탑사 경내에는 보물1187호로 지정된 5층석탑이 있다. <출처:제주오름 정보>
오름능선을 따라가 봅니다.
능선을 가다보니 두군데의 식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름의 식생은 전체적으로 곰솔, 아카시아가 우점하고 있으며, 정상부에서 동측사면 지역으로는 아카시아나무를 우점으로 하는 곰솔, 비목나무, 예덕나무, 쥐똥나무 등이 혼재림을 이루고, 초본층으로는 환삼덩굴, 강아지풀, 망초, 억새 등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 올라보니 문강사가 화구안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분화구의 침식면의 외륜에는 마을에서 기우제를 지냈던 제터가 돌담과 시멘트로 둘러져 있으며, 돌담은 화산탄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재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