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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자행길

서울손님 맞이 자행길

by 코시롱 2008. 12. 14.

 서울에서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제가 주임 시절 지점장을 지내시고 인사부장을 역임, 부사장님으로 재직하셨던 분이 가족과 함께 제주를 찾았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제주에서 추억거리 하나 만들고 가시라는 뜻으로 자전거로 라이딩 추천을 했더니 선뜻 응해 주십니다.아침에 만나 모슬포 "동성식당"에서 히라스라는 고기 지리를 맛있게 먹고 송악산에 들러봅니다.

송악산의 모습 먼저 올려봅니다.

 

그리고 송악산에서 바라본 풍경들!

 

산방산의 모습입니다.

 

설산 한라산과 형제섬입니다.

 

 

 

 오늘 서울 손님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부사장님 가족!

 

그리고 부사장님 처제분 가족!

 

 

 약속장소로 갔더니 자행길 참석은 하지 않더라도 격려와 응원을 나와 주신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고 이렇게 고마울 수가.."회원님들 덕에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고 있다는 생각 절로 하게 됩니다.

응원 나오신 횐님들 보여드립니다.

 

오늘 같이 하실 분은 큰형님이 참석하시고 이더리님이 참석을 같이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불곰 행님,동우짱님,독새기님이 나와 주셔서 안라,즐라의 응원을 하십니다.

그리고는 출발!

보건소 사거리를 지나 종합 청사방향으로 들어서면서 바람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전거 타는 우리의 모습이 행복하지요.이더리님이 사진사 하신다고 열심히 사진도 찍어주시고 서울 손님 맞이에 고생을 하십니다. 큰형님은 길안내를 하시면서 길 인도를 해 주시고 저는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부사장님 식구의 사모님들 챙겨 봅니다.다시 법원 사거리를 지나고, 한마음병원의 약간 업힐 구간에서 부사장님 사모님이 지쳐하시는 모습! 그리고 하나로 마트를 지나 인도로 올라가다 그만 자빠링을 합니다.다들 부상의 걱정을 하고,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자탄풍님의 구원 손길을 기다립니다.

자탄풍님의 도움으로 부사장님 가족분들 후송하고 큰형님과 이더리님 그리고 코시롱 다시 길을 떠납니다. 원당봉-조천-함덕으로 예정이 되어 있으나, 시간 관계상 원당봉까지만 다녀 오기로 하고 내리 고고싱! 원당봉에 입구에 이르니 업힐 구간 역시 이더리님이 선수입니다.

 "어이 코시롱, 올라갈때는 페달에 원을 그리듯이..."

      "옙. 하고 열심히 페달질..." 벌써 올라간 이더리님이 절 근처에 있는 마당에서 놀고 있습니다.

 

"어디로 올라가는 거? 요기, 아님 저기!!"

오른쪽으로(서쪽 방면) 원당봉 올라갑니다..으라쌰...파바박 페달질 열심히 해보지만 끝까지 올라가지 못하는데 이더리님 역시 정상 바로 근처에서 한 번 쉬고는 바로 올라가 버립니다.그리고는

"무대뽀는 바로 올라 오나?"

   "개매양 여기 같이 와보지 안와나부난 잘 모르쿠다..."

인증샷 한다고 원당봉 근처의 풍경 올려봅니다.

 

 

 

 바람이 불어 조금은 쌀쌀한데 이더리님은 신이 났습니다. 아침에는 물찻 다녀 오고 또 이 원당봉까지...헐

그리고 큰 형님이 원당봉 한바퀴 돌고 내려 오십니다.

 

역시 멋진 포즈의 큰형님답습니다.

내려와서 원당봉에서 업힐, 다운힐 연습도 하면서...원당봉에 있는 절 모습 올려 봅니다.

 

 

 

 

 부사장님이 저녁식사에 초대를 하셨는데, 이더리님은 별도봉 한바퀴 더 돌고 가신다고 하시고, 큰형님은 동창회가 있다고 합니다.

저녁에 부사장님 만났더니 다행히 사모님 건강은 이상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안심하고, 사모님이 울 카페 회원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라 합니다.

오늘 길 인도 해 주신 큰형님! 끝까지 신경 써 주신 이더리님! 감사의 변을 고하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참고로 산방산 용머리 해안을 들렀더니 네덜란드관에서 만난 자전거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