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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여행·산행

추석 앞둔 오일장

by 코시롱 2008. 9. 9.

일요일!!!

오일장을 찾았습니다.

흐린 날씨가 계속되다 하늘이 맑게 열리자 사람들의 발길로 분주합니다.

또 추석이 일주일 앞둔 터라 차례상 준비도 한 몫 하는 것이겠지요.

똑딱이가 아닌 핸폰으로 찍은 거라 사진이 선명하질 않습니다만

같이 보시죠...

 

제주시민속오일 시장의 간판이 눈에 들어오고,  차가 엄청 밀려 있어요..

이제 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느 것이 묘목 시장,그리고 화원 ,꽃시장입니다.

그 옆에는 애완용 동물(새, 거북,자라,)시장을 만날 수 있지요.

 

 잉꼬부터 다양한 새들을 만날 수 있구요. 자라도 찍었는데 올리려고 보니 자라인지 돌멩인지 구분이 안가서

요거만 올립니다.죄송...저번에 민물 새우 하나에 5000원 주고 사서 키웠는데, 한달 정도 살다가 죽더라구요.

새도 사서 키우다 새장 청소하다 새가 날아가서 세탁기 뒤에 숨는 바람에 매미채 들고 난리가 난적도 있지요.

 

 

여기는 양파를 팔고 있는 야채시장.다른 곳도 있는데 여기 아줌마가 진열을 가장 잘해 놓았어요.

깐 양파와 안깐 양파를 구분해서 저렇게..

 이번에는 농기구를 팔고 있는 시장으로 가 볼까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벌초 때문에 이쪽 장사가 잘 되었으리란 예측도 해봅니다.정원 가위 가지고 와서 이 곳에서

날을 간 적도 있는데..쪽파나 양파 수확할때 아줌씨들 깔고 앉는 스프로플 의자가 재미 있어요. 그건 만들어서 쓰는 줄

알았는데 이 곳에서 팔고 있네요..

 

 

 

골채라고 하지요.제주말로는 근데 허걱 고무로 만든 골채도 있고 양철로 만든 골채도 있어요..

 농기구 시장 맞은편을 보면

강아지,고양이 애완동물 시장을 만날 수 있는데..

 

개팔자 상팔자라더니 그말이 딱!!!!!!!!!!!! 다 널브러져 세상만사 뭐 있나> 하는 식으로 잠만 쿨쿨..zzzzzzz

zzzzzz 

가다보니 구이용 돌판을 파는 곳도 있고 그 돌판의 성능을 보라는 듯 삼겹살을 올려 놓고 시식도 하고 있었는데..

 

 

지글지글 익어가는 저 삼겹살 맛있겠지요.돌판 가격을 물어보니 5천원부터 만원 .다양하게 있답니다.

그 옆에는 과자(뻥튀기 과자) 시장도 있구요..

 

제가 어렸을때 어머니가 오일장 다녀 오시면 꼭 이걸 사오셔서 간식거리로 며칠씩 먹곤 했는데..

주우우욱 둘러보고 막걸리 한잔 마시고 ,오일장 오면 먹거리 꼭 들러야지요..짜장면 집도 있는데(오일장 동편에 있음)

오일장을 빠져 나오는데 옛날 고무줄과 파리채가 있어서  한장 컷

 

 고무줄 길이가 장난이 아닙니다..화면에 다 안들어 가네요..

파리채와 고무줄을 인도에 늘어 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아 이제 부족하지만 대충 오일장 둘러 보았지요.

이상 끄으으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