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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금융이야기

소자본 창업<낮출때를 아는 지혜> -펌-

by 코시롱 2008. 8. 19.

[대박의 비밀]낮출 때를 아는 지혜 

직장을 그만두고 소자본 창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바로 의식의 전환이다. ‘내가 직장에서는 이 정도 위치에 있었는데’라고 체면을 먼저 생각하거나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라며 절박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벽을 넘지 못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의 과거를 잊고 최대한 몸을 낮춰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흔하게 벌어지기 때문이다. 한창 높은 매출을 올리던 가게를 정리하고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영업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 음식점 사장의 사례에서 우리는 이러한 교훈을 읽을 수 있다.
서울 서소문에서 10여 년간 버섯매운탕 전문점을 운영해 온 K사장은 2001년 갑작스런 소식에 당황하고 말았다. 그동안 각종 방송에 소개되는 등 손님들의 인정을 받아 장사를 잘해 왔는데 건물 주인이 세입자인 K사장에게 계약 만료와 동시에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이었다. 상가 임대차 보호법이 제정되기 전이라 입점할 때 지불한 권리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쫓기듯이 가게를 비워 주었다. 
K사장은 그동안 열심히 장사해서 번 돈으로 새 출발 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문제는 다시 마련한 가게의 좋지 않은 입지 여건. 메뉴는 그대로였지만, 온통 화공약품 도매상으로 둘러싸인 가게에서 도저히 자신이 원하는 매출을 확보할 자신이 없었다. 결국 영업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기로 했다. 인정받는 음식 솜씨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한 것이 도시락 배달이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고 하나 둘 영업 대상을 늘려나가자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음식 솜씨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제는 10여 년 넘게 만들어 온 버섯매운탕이 도시락에게 주인 자리를 내줄 정도. K사장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고집을 부렸다면 깊은 불황의 늪에서 아직도 헤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성공은 항상 내가 변화하고자 할 때 찾아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업가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점포 절반을 도시락 장만에 활용하고 있는 K사장의 성공학 특강이 새삼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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