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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민오름

by 코시롱 2008. 7. 29.

 일찍 퇴근하여 저녁을 먹고 민오름을 올랐다.

연북로를 지나 남한산성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민오름 입구가 나온다.

수목원의 광이오름을 자주 다니니 식상하기도 하고 민오름은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의아심도 가지면서.

 남한산성에서 민오름 입구까지 가는 길에 "호박이 넝쿨째"라는 말이 실감 나도록 담벼락에 호박줄기가 널려있다.

호박이 열린 것도 있는데,아직은 아주 작다.

 민오름 입구 안내판이고,

민오름 산책로 정비가 한창이다.입구에서부터 ATV가 보이는데,

 자 이제 본격적으로 민오름을 오른다.철우와 철우 엄마는 저만치 떨어져서 올라오고 아마 철우의 엄마에 대한

배려일거다.나만큼 산을 잘 오르는데 엄마랑 같이 올라오고 있다.

 절반이상 산책로 정비를 해 놓았다.처음에는 목책만 깔고 고정시키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시멘트 블럭을

만들어 흙에다 고정시켜 놓고 그 위에 목책을 까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다음 사진을 통해 알 수있다.

 올라가다보니 고비군락도 보이고 며느리밑?개도 보이고 청미래덩굴등 여러가지 식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오름 중간에 이르니 운동기구가 있는 자그마한 평원이 보인다.

 오름 동쪽 경사면을 따라 정상에 오르기로 하여 오른쪽으로 접어드니 이쪽도 산책로 정비가 한창이다.

정비가 끝난 곳까지 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정상에 올라갔더니 저녁 8시가 조금 안되었다..어둠이 밀려오고

시내(구제주권)에는 불빛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한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그래도 이렇게 산책하고 나서 집에 돌아간 후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잠들면 아침까지

무난하게 지낼 수 있으리라.집에서  민오름까지 1시간 20분 걸렀다.(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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