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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오름탐방

정물오름

by 코시롱 2008. 7. 16.

 퇴근후에 저녁 늦게 또 오름을 올랐다..

어디를 갈까 하다 오르기 쉬운 정물 오름을 택하였다.

정물오름 올라 당오름까지 갔다가 오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당오름 오르지 못하고 "정물오름"과 "족은대비악"을 탐방하였다.

 

  초록색이 현재 95 번 도로(지금은 도로 지번이 바뀌었음). 평화로를 따라 죽 가다보면 케슬렉스 골프장 지나 회전하고 1.3키로정도 가면 왼편에

정물오름 입구가 보인다.정물오름 입구에서부터 탐방로 공사가 한창이었음을 알려주는 나무와 철근이 치워지지 않고

널부러져 있었다.인부들은 저녁이 되니 다 막걸리 마시며 하루를 속삭이고 있을 것이다.

 정물오름의 입간판이다..뒷편에는 정물오름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사진이 조금 흐리게 나와 읽기에 부담이 된다..다음부터 더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나의 반성과 함께..

자!!  이제   정물 오름을 오른다..

 중간까지 정비공사를 해 놓았다..공사가 끝나면 정물오름 찾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이 여름에 피어 있는 꽃이 없는데 등반하면서 처음으로 만난 꽃..이름을 모르겠다..

아마 이 들꽃도 이름이 있으리라..오름 중간에서 바라본 중산간 목장 지대."성이시돌" 목장..

 

 

  정상까지 천천히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다.동쪽 사면으로 오르고 서쪽 사면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들.!!!

  멀리 "블랙스톤" 골프장이 보인다..오름을 올라 골프장이 보이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골프장 말고 다른쪽을 들이대 보자..

  날씨가 흐려 사진이 매끄럽지가 못하다..

이제 내려가면서 오름의 정취를 느껴보자. 오름 등반로에 유일하게 있는 자귀나무를 만났다..오름 입구에도 한그루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시내에는 자귀나무 꽃이 거의 져 있는데 여기는 아직 여유롭다..

자귀나무는 합환목이라고도 하는 부부금슬 이야기에도 나온다는....저녁에는 잎이 오무라졌다가 아침에 피고..

 

 꽃잎이 휘날리는게 정말 환상적이다..

 초피나무를 만났다..잎을 따서 입에 넣어보니 자리물회 먹을때 넣는 그 독특한 향이 진하다..

가끔 저피나무가 맞느니 초피나무 분디나무 헷갈리는데,방금 다 찾아 보았다..초피나무가 맞다..내려오다

만난 꽃을 피운 들꽃이 또 있었으니,백두대간님전 올려 문의 올려야겠다..조금전 노란 꽃이랑..<부탁합니다>

 

  이꽃만 따로 보면..  문의 결과 까치수염..이라고 백두대간님이 전해 주셨다

까치수염

 내려오다 어느 새 둥우리를 발견하였는데, 너무 반가웠다..새들은 이미 날아가고

없는데,

 

 내려오다 또 이름모를 들꽃이 !!!

 이것도 백두대간님께 진상합니다..문의 결과 꿀풀..

내려와서 어두워가는 길을 따라 "족은대비악"으로...

이상 정물오름 이야기 끝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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