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생활자들이 돈을 벌려고 하면 먼저 한푼 한푼씩 모으는 저축을 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일면으로 보면 맞는 말이지만, 일면으로 보면 틀린 말 입니다. 왜냐 하면, 한푼 한푼 저축을 해서, 큰 부자가 되었다는 말은, 사실상, 듣기가 힘든 말이기 때문 입니다. 한푼 한푼 저축을 해서 큰 부자가 되려면 언제 부자가 될 지 모릅니다.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돈을 벌려고 하면 검소하게 살라는 말도 있습니다. 검소하게 살면 상대적으로 돈을 더 많이 저축을 해서, 나중에 큰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게 이 말의 논리 입니다. 물론 크게 성공한 부자들 중에는 검소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검소하게 살았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은 아닐 것 입니다. 검소하게 살면 무조건 부자가 된다는 말도 100% 성립하는 말은 아닐 것 입니다.
이같은 큰 부자들이 부자가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푼 한푼 저축을 해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닙니다. 검소하게 살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도 아닙니다. 이들이 부자가 된 것은 투자를 잘 해서 입니다.
투자에는, 다 아시다시피, 2가지가 있습니다. 펀드나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상품에 투자를 하는, <투자상품 투자>가 하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자기가 하는 사업에 투자를 하는 <자기사업 투자>가 있지요. 이병철 삼성 창업자, 정주영 현대 창업자 같은 사람은 자기가 하는 사업에 투자를 해서, 큰 돈을 번 케이스 입니다.
그런데 대다수 급여생활자는 이같은 <자기사업 투자>를 해서 돈을 번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동시에 <자기사업 투자>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급여생활자라고 한다면, <투자상품 투자>에 대해서 밝은 눈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야만 부자를 향해서, 한걸음 더 많이 내디딜 수 있어서 입니다.
이미 위에서도 지적을 했지만, 요즘 같은 고물가시대 라고 해서, 단순히 생활비를 아낀다든지, 혹은 검소하게 산다든지 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고물가시대라고 한다면, 고물가시대에 걸맞는 투자기법이 있다는 것 입니다. 이번에 이코노미스트 944호(08년6월30일 발행)에서, 고물가시대 투자 전략에 대한 재테크 특집을 마련을 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각 시대상황에 걸맞는 투자법, 투자노하우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투자전문가들은 무조건 저축보다는 먼저 <투자상품 투자>에 관심을 더 많이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를 합니다. 이게 급여생활자들이 <월급쟁이 부자>가 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