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할인 카드에 돈 숨어 있다.
기름값 절약 방법
씨티카드 하루 최고 1만원까지 깎아줘 … 포인트보다 할인용이 유리
살인유가 시대 지혜롭게 살기 ①
기름 값이 금값이다. 국제 유가는 ‘거침없는 하이킥’을 작렬하고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까지 가파르게 올라 기름 값 상승에 불을 지르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로 진화에 나섰지만 정유사와 주유소들은 잇속 챙기기에 바빠 서민 부담만 가중되고 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살인유가 시대,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기름 값이 오르면 서민에게 가장 먼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뭘까. 아마도 주유비일 것이다. 특히 출퇴근 자가운전자나 차량을 쓰는 생계형 자영업자에게 기름 값 인상은 치명적이다. 주유 할인 카드는 고유가 시대 주유비를 아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갑 속 카드 하나만 잘 활용해도 어느 정도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하지만 카드마다 할인 방법이나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소지한 카드의 혜택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주유 할인 카드는 크게 정액할인과 정률할인 두 종류로 나뉜다. 요즘처럼 하룻밤 자고 나면 유가가 올라갈 때는 일정 금액을 깎아주는 정액할인보다 총 주유금액의 일정비율을 깎아주는 정률할인 카드가 더 좋다.
아울러 정유사와 제휴해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보다 브랜드, 주유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 받는 카드가 더 편리한 것도 물론이다.
정률할인 카드 중 대표적인 상품은 씨티카드의 ‘씨티리볼빙비자주유카드’다.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한 달에 25만원 한도 내에서 4% 할인 혜택을 준다. 하루 최고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은 삼성카드 으뜸
정액할인 상품 중 가장 큰 할인율을 자랑하는 상품은 KB카드의 ‘GS칼텍스스마트카드’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하면 ℓ당 100원, 플래티늄 회원은 ℓ당 120원까지 할인된다. 0.2%의 포인트 적립은 보너스다.
기업은행의 ‘제로팡팡카드’와 신한카드의 ‘SK엔크린카드’도 ℓ당 1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의 ‘제로팡팡카드’의 경우 매월 10일, 20일, 30일에 현대오일뱅크에서 ℓ당 100원 할인 받을 수 있고(평일 40원), ‘신한SK엔크린카드’도 하루에 두 번, 한 달에 여섯 번, 하루 10만원,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ℓ당 100원 할인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마이웨이카드’는 SK주유소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ℓ당 80원 할인되고, 우리V카드 역시 매달 40만원 한도에서 ℓ당 8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적립 카드 가운데 정률할인을 제공하는 상품 중 대표적인 것은 삼성카드의 ‘티클래스앤오일카드’다. 주말(금·토·일)에는 최고 1.2%, 주중에는 최고 0.6% 빅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정액 적립의 경우에는 삼성 ‘오일앤세이브카드’와 ‘신한빅플러스GS칼텍스카드’가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80원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할인과 적립 중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단연 할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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