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장에서 여이 땅 허영 자전차 탕 연북로랜 허는 질
올라가는디 아이고 소리 나오멍 버쳔 가심이 탁 막히고
경해도 이왕 나온거 호썰이라도 가 봐사주 행으네
"오병이어" 하우스랜 허는디도 지나곡
용강 마을로 지나가멍
너무 버쳔 질가 낭 아래 앉앙 쉬엄신디
스쿠터 탕으네 지나가던 농부가
"개난 어디덜 감수과? 이싹싹 더운디덜.."
"이 질로 허영 죽 강으네 절물꺼정 가보젠 마씨"
"에고.이 밭 어염이로 세멘질 따랑 가민 절물 나오주마는
오르막만 이신디 개매 가지카? 날도 덥곡."
"어떵 안험니다.우린 양 아무데나 감니께."
"개난 삼춘은 밭디 갔다 옴이꽈?
"예게.날 더왕 검질 매당 물도 어꼭허영 와부럼수게"
"경했구나양.여기 호쏠 데와진 물이라도 이시난 들이켱 가십써."
"아이고 막 고맙쑤다.날도 더운디 자전거 몰앙 잘도 와수다게.이디꺼정"
"오늘 반공일이곡 허난 운동허래마씀.
"잘 허염수다.운동도 헐때 허여삽주.물 잘 마셩 이제 가사쿠다.
"개믄 고생허십써..날 덥걸랑 밭디 시땅 가십써게.볕이 과랑과랑 해부난"
"말이아도 그추룩 해주난 고맙고이..잘 행으네 절물 갔다 오고이..
"예."
이추룩 지나당 만난 사람들도 제주 사롬들은 금방 삼춘이 된다.
그 질로 허영 심냉으네 계속 가당보난 안새미 오름이 나오곡 그 밑에
샘이 나오는디 제주시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습지도 있곡
나중에랑 횐님덜도 가보십써 상당히 좋아양..
봉개마을에서 안새미 오름 가민 됩니다.
개매 GPS로 안내허젠 햄신디이제사 막 배와부난 올릴 줄을
몰르큰게마씨.
나중에란 허쳔 안 배령 잘 배왕 올려보쿠다..
게민 안녕들 헙써양.
안새미 오름 밑에 있는 습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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