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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야생화33

숲 속 음지에서 자란다는~ 그늘보리뺑이 그늘보리뺑이 -국화과- 5월이 되면서 숲 속에는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신록이라는 계절에 맞게 나무의 잎들은 더욱 푸르게 자라고 나무의 가장자리에는 작은 꽃들이 피어나고 지고를 반복하며 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발이 조금 높은 지역에서 관찰되는 그늘보리뺑이를 만나 봅니다. 제주에서는 깊은 숲 속 산지의 그늘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우리가 흔히 보는 국화과의 뽀리뱅이나 씀바귀의 꽃보다 작은 두상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길가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뽀리뱅이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접두어가 붙으면 '뽀리뱅이'가 아닌 '보리뺑이'가 되는 것 같은데 이른 봄에 피어나는 개보리뺑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보리뺑이의 잎은 뿌리 근처로부터 사방으로 뻗어나와 땅바.. 2022. 5. 20.
옥잠화를 닮았다는 나도옥잠화~ 나도옥잠화 <Clintonia udensis Trautv. et Meyer> -백합과- 오늘은 나도옥잠화를 만나 보겠습니다. 꽃이 마치 옥비녀를 닮았다는 나도옥잠화가 하얀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지대인 높은 산이나 계곡의 습지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는 나도옥잠화입니다. 이명으로 제비옥잠화,두.. 2016. 5. 31.
꽃이 수레바퀴를 닮은 설앵초~ 설앵초 <Primula modesta var. fauriae Takeda> -앵초과- 월요일 아침입니다.이번주는 한라산에 자생하는 식물들로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만나게 될 아이는 설앵초란 아이인데,큰앵초보다는 작고 앙증맞습니다. 앵초목 앵초과의 이 설앵초는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아이로 꽃이 마치 수.. 2016. 5. 30.
숲속의 은대난초~ 은대난초 <Cephalanthera longibracteata Bl.> -난초과- 오늘은 은대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종소명 'longibracteata'는 라틴어 '길다(longus)'와 '포엽이 있는(bracteatus)'의 합성어로 화서 가운데 맨 아래의 꽃을 포함한 2-3개가 꽃보다 높이 나오는 녹색의 포엽이 있는 데서 유래하며, 국명은 잎의 단단.. 2016. 5. 26.
콩의 반쪽에서 유래한 콩짜개란~ 콩짜개란 <Bulbophyllum drymoglossum Maxim> -난초과- 오늘부터는 요즘 피어나고 있는 난초과의 아이들로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오늘은 콩의 반쪽 모양을 갖고 있다고 하는 콩짜개란을 만나 보겠습니다. 국명인 콩짜개란은 육질의 잎을 반쪽콩에 비유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종소.. 2016. 5. 23.
아기같이 작은 흰애기풀~ 흰애기풀 <Polygala japonica f.leucantha Nakai> -원지과- 오늘은 흰애기풀이란 아주 작고 앙증맞은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애기풀은 보라색의 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식물의 크기가 작고 앙증맞은데 비유하여 '애기풀'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흰색의 .. 2016. 5. 13.